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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이 기후물리 연구단 프로젝트 리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평가보고서 총괄주저자로 선정 게시판 상세보기
제목 이준이 기후물리 연구단 프로젝트 리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평가보고서 총괄주저자로 선정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등록일 2018-03-30 조회 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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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이 기후물리 연구단 프로젝트 리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평가보고서 총괄주저자로 선정


▲ 이준이 기후물리 연구단 프로젝트 리더

이준이 기후물리 연구단 (단장:악셀 팀머만) 프로젝트 리더 (부산대 기후과학연구소 및 기후시스템전공 교수)가 인간 활동에 대한 기후변화의 위험을 평가하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의 평가보고서 총괄주저자로 선정됐다. 국내 연구진이 총괄주저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PCC는 1988년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WMO)와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al Programme, UNEP)이 공동으로 설립한 UN 산하 정부 간 협의체다. 수년 간격으로 글로벌 기후변화 관련 분석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며, 평가보고서는 다양한 국제 기후변화 대응 협상 시 주요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IPCC 제 6차 평가보고서 (Th sixth Assessment Report, AR6)는 제1,2,3 실무그룹이 나눠 작성한다. 이준이 교수는 공동 총괄주저자인 요헴 마로츠케(Jochem Marotzke) 독일 막스플랑크(MPI) 기상연구소 단장과 함께 제1실무그룹 보고서 (총 12장) 제 4장에 해당하는 “미래 기후 변화: 단기 미래예측과 장기 미래전망”에 대한 집필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준이 교수는 지난해 5월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제6차 평가보고서 스코핑(예비분석) 미팅에서 국내 기후변화과학 전문가로 초청돼, 보고서 목차와 각 장의 주요 개요를 결정했다. 이번에 총괄주저자로 선정됨으로써 기후과학 연구자로서 전문성을 인정받게 되었다. IPCC는 보고서 집필진 선정 규정에 따라 선진국과 개도국, 성별, 대륙별 선정 비율과 추천된 전문가의 전문기술을 고려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절차에 따라 집필진을 선정하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의 기후물리 연구단(IBS Cetner for Climate Physics, ICCP) 프로젝트 리더로 지구시스템예측성 연구를 이끌고 있는 이준이 교수는 서울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나사(NASA) 가다드항공우주연구소와 하와이대를 거쳐 2015년 부산대 교수로 부임, 현재 부산대 기후과학연구소 및 기후시스템전공 소속으로 재직 중이다. 기후물리 연구단은 기온과 강수량뿐 아니라 가뭄, 토양수분, 산불, 식생, 해양생지화학 등을 포함하는 지구시스템의 수십 년 변동성 및 예측성을 연구하고 있다.

이준이 교수는 ‘계절내 변동(10-60일 주기)’부터 ‘경년 변동(2-9년 주기)’ 및 ‘수십년 변동 (10-60년 주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간 규모에 따른 기후변동성의 메커니즘과 예측성을 연구해 왔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세계기상기구(WMO) 계절내 및 계절예측 프로젝트 실무그룹 위원 및 메이든-줄리안진동 (열대 강수와 바람이 30~60일 시간 규모를 가지고 변동하는 현상, Madden-Julian Oscillation) 특별전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세부 연구 분야로 자연적인 요인 (태양복사에너지 변화 및 화산 활동)과 인위적 요인(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기체 및 에어로졸 증가 등)에 의한 전지구적 몬순(계절풍) 변화의 특성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여름 장마를 포함한 동아시아 몬순의 장기 변화 및 미래변화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0여 편의 논문을 주요 SCI저널에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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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3-11-28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