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News
60년 만에 풀린 이론, 세계 최초 1차원 양자 금속 구현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반데르발스 양자 물질 연구단 조문호 단장(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과 하버드 대학 박홍근(Hongkun Park) 교수 공동 연구팀은 60년 전 제시된 ‘루팅거 액체 이론(Luttinger liquid theory)’1)을 최초로 실험 증명해냈다.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 정도의 폭을 가진 1차원 양자 금속을 구현하는 것에 세계 최초 성공했으며, 그 안에서 강한 전자 상호작용으로 유발되는 독특한 전자 수송 현상을 밝혔다.

반데르발스 양자 물질 연구단
원자력 발전소에서 찾는 암흑물질, 우주의 비밀 밝힌다

우주의 숨겨진 비밀, 암흑물질의 탐색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성공적인 첫걸음을 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지하실험 연구단(단장 김영덕)이 이끄는 국내 공동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상용 원자로를 활용해 가벼운 암흑물질을 직접 탐색하는 네온(NEON) 실험을 구현했다. 이번 실험을 통해 기존 가속기 실험이나 천문학적 관측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초경량 암흑물질을 탐색할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지하실험 연구단
기후 변화가 뎅기열 확산 가속한다

뎅기열이 전 세계적으로 역대 최고 확산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후 변화가 뎅기열 확산을 가속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수리 및 계산 과학 연구단 의생명 수학 그룹 김재경 CI(Chief Investigator․KAIST 수리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수학 모델로 기후 변화가 뎅기열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필리핀의 기온 상승과 강우 패턴 변화가 뎅기열 발생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

의생명 수학 그룹
같은 영화를 보고 더 잘 기억하는 이유, ‘해마’로 밝혔다

우리의 뇌는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을 때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받아들이며 기억을 형성한다. 특히, 등장인물의 이름, 관계 변화, 사건의 흐름 등을 통합적으로 기억해야 나중에 내용을 잘 회상할 수 있다. 이처럼 새로운 정보 처리, 기억 형성 그리고 회상과 같은 일련의 과정을 우리 뇌 속 해마(hippocampus) 어떻게 통합적으로 조율하는지 비밀이 밝혀졌다.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