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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철 기초과학연구원(IBS) 첨단반응동역학연구단장이 제34회 수당상 기초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단장은 엑스선회절 방식을 도입하여 화학반응 중 분자구조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등 약 20년간 분자구조 동역학을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 김연수 선생의 뜻을 기려 1973년에 제정되었으며, 국내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후원하는 권위 있는 상입니다. 이 단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젊은 연구자들이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모범이 되는 연구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이 미국 키스톤 심포지아와 공동으로 2025년 4월 'DNA 복제 간극, 암과 질병'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번 콘퍼런스는 DNA 복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극(gap)'이 암 발병과 치료에 미치는 중요성을 집중 조명하는 최초의 국제 포럼입니다. 특히 기존의 암 연구와 달리 DNA 단일 가닥 간극을 새로운 항암 전략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IBS 유전체항상성연구단 명경재 단장을 비롯한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하여 DNA 복제 간극의 형성과 조절 메커니즘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암 치료의 새로운 표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본 콘퍼런스는 분자생물학자와 암 연구자, 제약업계 전문가들에게 필수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임직원 4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 과학기술진흥유공 정부포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노도영 원장은 기관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연구 생태계 기반을 다져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받았습니다. 이창준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은 별세포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뇌과학 발전에 이바지하여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하였습니다. 박지훈 기하학수리물리 연구단 부연구단장은 대수기하학 연구와 교육에 헌신하여 국내외 학문적 위상을 높인 공로로 과학기술포장을 받았습니다.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장은 양자 나노과학 분야의 선구자로서 한국의 양자 연구 역량 강화에 기여하여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포상은 기초과학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들의 공적을 인정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성과 창출과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이 금성 장기 관측 프로젝트(CLOVE)를 위한 첫 초소형 위성체인 CLOVESat-1 제작에 착수했습니다. 나노애비오닉스를 제작업체로 선정하여 2026년 첫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며, 3년마다 초소형 위성을 발사해 총 15년간 금성을 장기 관측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위성체는 자외선부터 근적외선까지 네 개 파장대역을 활용하는 8개 채널의 관측 기기를 탑재하여 금성 대기의 변화와 기후 진화를 심도 깊게 연구할 수 있습니다. CLOVESat 시리즈는 지속적인 우주 기반 자료를 제공하여 금성 대기 연구와 지구와의 비교 연구에 기여하며, NASA 및 ESA의 금성 탐사선들과의 동시 관측을 통해 상호보완적인 분석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 연세대학교와 함께 ‘막스플랑크-연세IBS센터’를 개소하였습니다. 이 센터는 몸속 심부 조직이나 세포를 비침습적으로 정밀 제어하는 차세대 나노의학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한독 양국 대표 기관이 최장 10년간 연 50만 유로씩 지원하며, 나노 전달체 및 정밀 제어 기술 개발, 신경과학적 검증, 임상 적용 등을 아우르는 다학제적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나노-뇌과학, 나노-면역학 등 미래 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세계적인 연구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