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S(원장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가 지난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2일간 대전에서 개최한 ‘가족과 함께하는 IBS 과학캠프’가 아웃도어 캠핑과 과학프로그램을 결합시켜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약 200여 가족, 1000여명의 신청자들 가운데 정성스런 참가사연과 기발한 과학캠프 아이디어 등을 통해 선발된 전국 각지의 40가족, 160여명이 참가 가족들은 자연 속에서 캠핑을 하며 과학원리를 발견하고, 그 답을 찾아가는 1박 2일간의 과정을 통해 과학캠프라는 새로운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 서울 관악구에서 참가한 김성록씨는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해 항상 안타까운 마음이 많았는데, 이번 IBS 과학캠프는 별자리 강연, 사이언스매직쇼 등의 프로그램이 있어 아이들도 즐겁고 부모도 야외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어서 우리가족에게 정말 필요했던 캠핑이었다’고 밝혔다.
□ 참가자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건 무엇보다 과학캠프에 걸맞는 과학수업들이었다. 캠핑장의 불을 모두 끈 채 펼쳐진 별자리 이야기와 별자리 찾기, 과학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상연, 색·공중부양·초능력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 마술과 체험은 부모와 초등학생 자녀 모두를 과학의 세계로 이끌었다.
○ IBS는 ‘과학 대중화와 과학문화 확산 하면 대부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나 체험을 떠올린다. 실제로 과학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학생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최근 아웃도어 캠핑이 날로 인기를 얻어가면서 단순한 아웃도어 캠핑에서 벗어나 이처럼 과학이라는 색다른 테마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과학캠프를 정례화 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