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냅스 단백질 연구로 정신질환 치료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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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91 (구성동)
한국과학기술원 자연과학동(E6-3) 생명과학과 2209호
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
연구단장 김은준
뇌정신질환 연구분야에서 인정받는 과학자로서 아동의 자폐스펙트럼증후군(Autium Spectrum Disorder)을 발병시키는 기전을 네이처지에 발표해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시냅스 단백질과 뇌기능 사이의 관계 규명과 뇌정신질환 발병 기전을 연구합니다.
시냅스에서 일어나는 신경전달은 뇌활동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입니다. 시냅스는 수백, 수천 종의 단백질로 구성되는데, 구체적 예로서 수용체단백질, 세포접착단백질, 신호전달단백질 및 핵심단백질 (scaffolding protein)을 들 수 있습니다. 본 연구단은 그 동안 시냅스 단백질들이 어떻게 서로 모여 시냅스를 형성하고, 신경전달을 매개하고, 또 역동적으로 변화하는지에 대한 기전을 연구하였습니다. 흥미롭게도 최근의 임상연구는 시냅스 단백질들의 이상이 자폐, ADHD, 조현병(정신분열), 정신박약 및 정서장애 등의 정신질환들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보고하였습니다. 이 개념은 이제 “synaptopathy (시냅스뇌질환)”라 불리는데, 본 연구단은 synaptopathy 관련 핵심 기전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입니다. 접근방법으로서 시냅스 단백질이 결손된 정신질환 모델 생쥐를 제작하고, 발병 핵심기전을 분자, 세포, 이미징, 전기생리, 동물행동 방법으로 탐색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