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영국 왕립학회와 MOU 체결
- 기초과학 인력 교류 및 공동 프로그램 발굴 기대 -

□ IBS(원장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는 5일 오전 10시(현재시각) 영국 왕립학회(Royal Society)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영국 현지 왕립학회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미래부 최문기 장관, IBS 오세정 원장, 국립중앙과학관 최종배 관장, 왕립학회 마틴 폴리아코프(Martyn Poliakoff)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 기초과학의 핵심 기관인 IBS와 영국 기초과학 분야의 최고 권위 단체인 왕립학회 간 기초과학 분야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필요성에 따라 추진되었다.
○ 양 기관은 연구자 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희망 주제에 대한 공동워크숍을 기획, 개최할 예정이다.
○ 영국왕립학회는 다양한 펠로우십(fellowship)을 운영하는 등 풍성한 인적 네트워크 중심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어, 연구자 교류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 발굴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80여명의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인적자원을 보유한 기초과학 단체와 한국 최고의 기초과학 인재 및 연구 환경을 갖춘 IBS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양국 기초과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협약에 앞서 양기관은 지난 7월 IBS-왕립학회-주한영국대사관이 공동주관하는“한‧영 공동워크숍”을 개최하는데 합의하였고, 9월부터 10월까지 IBS와 왕립학회 간 MOU 내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2014년 3월 10일 한국에서 “한‧영 공동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 한편, 영국 왕립학회는 1660년 11월 설립되었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과학 아카데미로, 자연과 기술에 대한 유용한 지식의 개선과 수집을 바탕으로 자연 과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인류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주요 활동사항으로는 ▲영국 내 과학커뮤니티, 과학자간 연구 협업 지원, ▲전시회, 강연, 발간, 포럼 등 일반 대중에 대한 과학문화 확산·홍보, ▲연 52명의 신규 영국 연방 과학자를 대상으로 왕립학회 펠로우십(Royal Society Fellowships) 수여 ▲고등과학 교육 프로그램 제공 ▲다양한 국제회의, 협의회 개최 등이 있다.

[사진설명 : IBS 오세정 원장(왼쪽)과 영국 왕립학회 마틴 폴리아코프(Martyn Poliakoff) 부회장이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