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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3회 상상력 포럼 D 게시판 상세보기
제목 2014 3회 상상력 포럼 D
작성자 전체관리자 등록일 2014-05-07 조회 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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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고전음악가 3인방의 음악과 삶, 그리고 리더십
연사: 서희태 지휘자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모델)
일시: 2014년 3월 19일 오후3시
장소: 국가핵융합연구소 신축 본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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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서희태 지휘자님을 큰 박수로 모시겠습니다.

네 아 네 안녕하세요
잘 만드셨네요 이거 제 메일로 좀 보내주세요
왜 딴데가면 이런거 안만들어주지
여기 오니까 이런거 만들어 주시네요
여러분들 만나서 정말 반갑습니다
저는 지휘자 서희태입니다 안녕하세요
무대에 서는 사람들은 박수 받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수시로 제가 인사 하면은 이렇게 박수를 쳐주시면 되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자 어 오늘 여러분들에게 박사님들 많이 계실거고 또 연구원들 많이 계시고 저보다도 훨씬 더 공부를 잘하셨던 분들 앞에서 강의를 하려고 하니 굉장히 제가 떨리고 긴장이 됩니다
자 고전음악 3인방의 음악과 삶 리더쉽을 얘기하기 전에 저는 항상 어디를 가나 우리 국민 모두는 클래식의 매니아라고 얘기를 하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정말 많은 클래식 음악들을 실제로 듣고 계십니다
오늘도 들으셨을거에요
이런 음악 들어보셨나요?
따라라라란 따라라라란 따라라란 잠시만 기다리시면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통화연결음악
이거 안들어 보신분이 안 계실겁니다
매일 그것도 여러차례 듣게되는 이 통화연결음악 이거를 안들어 보신분은 분명히 안계신데 문제는 이 곡의 제목을 정확하게 아는 분이 계시냐는 겁니다
아까 정답을 맞추신 분에게 한번 먼저 여쭤볼께요
어디 계십니까? 저 뒤뒤로 안돌아 보시면 누군지 몰라요
누구셨죠? 자 지금 이곡이 누구 그 곡제목을 혹시 아십니까?
아세요? 뭐 뭐죠?
하이든 뭐요?
하이든 세레나데 맞습니다 하이든 세레나데인데 풀네임을 다 얘기하자면은 굉장히 깁니다 이렇습니다 하이든 스트링 콰르텟 호보켄 넘버 17번 작품번호 3-5번 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 세레나데가 이 전체적인 제목입니다
가운데 다 빼고 일단은 하이든의 세레나데 그 정도 맞춘것도 굉장히 대단하신거에요
제목이 길고 복잡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 음악을 알고 있으면서도 압니까? 물어보면 아 저 몰라요 라고 대부분은 대답을 합니다
제가 여렸을 때 좋아하던 아이스크림 선전에도 클래식이 나온게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마 보셨을텐데 이런거 였습니다
빠밤빠밤빠밤빠밤빠밤 죠스가 나타났다 죠스바 롯데 삼강
요런거 있었습니다 죠스바 선전에 나왔던 이 음악 이거 안들어 보신분이 안계십니다
영화 죠스의 ost였잖아요 그죠 그런데 이 음악의 제목은 여기 계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바로 그 제목입니다 제목은 신세계 교향곡이에요
신세계 교향곡은 우리 중학교 2학년 음악책에 나옵니다
그래서 그 어 그 제목을 안들어 보신분은 분명히 안계십니다
신세계 교향곡에 4악장의 첫 번째가 그렇게 시작을 합니다
근데 존 윌리엄스라는 사람이 영화 죠스의 음악감독을 맡으면서 죠스가 출몰할 때 그 으스스하고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던 차에 이 음악을 듣게 된겁니다
그래서 그 음악을 모티브로 죠스의 ost를 만들게 된겁니다
그래서 우린 죠스의 음악으로 알고있죠
근데 지금 제가 계속 얘기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뻣뻣하게 계속 계시면 제가 힘들어진다는 겁니다 고맙습니다 역시 대표님은 좀 다르세요 이런 리액션 정말 좋다니까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가시죠
큰일났다 오늘 오오 아니 아닌데 이걸 눌러야 되는가 어어 맞습니까 네 아니요 아니요
예예 그거 맞아요
첫 번째 작곡가는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이라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하이든이 몇 년에 태어나서 몇 년에 죽었느냐
1732년에 태어나서 1809년에 죽었습니다
일흔 일곱 살을 살았습니다
여러분 이 당시에 지금 제가 얘기하는 1700년대에 1800년데 초반에 남성들이 평균연령은 40세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하이든은 일흔일곱을 살았습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100세를 넘겨서 산거에요 어떻게 이렇게 장수를 했을까?
하이든을 통해서 우리가 장수하는 비법을 한번 배워보겠습니다
하이든은 음악 역사상 가장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작곡가였습니다
일단 오래살려면 성격이 좋아야됩니다 여러분 직장을 다니는데 직장인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직장생활 하는데 뭐가 가장 힘드냐 그랬더니 대부분이 직장에 가면 똘아이가 있어서 힘들다 그럽니다 그 그런 똘아이가 본인 스스로가 되면 안되는 겁니다
낙천적인 성격, 유연한 생각, 그런 것들이 오래사는 비법 중에 하나요
그거 제가 계속 얘기 해드릴께요
하이든이라는 사람은 104곡의 교향곡을 작곡하고 83곡의 현악4중주 곡을 작곡
어마어마한 숫자를 작곡한겁니다
그래서 그리고 또 하이든의 별명에는 파파하이든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아빠라는 뜻입니다 단원들이나 제자들이 하이든에게 아빠라고 불렀습니다
스승에게 아빠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모차르트 베토벤도 하이든의 제자중에 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아빠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친근한 인물이었다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하이든은
여러분 음악가들은 서로가 서로를 칭찬하는 경우가 굉장히 드뭅니다
잘 칭찬 안해요 서로 어떻게 하면 꼬집을지 그것만 생각합니다
음악가들이 음악회를 보러가면요 즐길 생각을 안합니다
쟤들이 뭐 틀리나 그것만 들을려고 합니다
그런데 하이든은 자기의 제자였던 모차르트 그것도 스물네살이나 연하인 모차르트를 칭찬하는데 모차르트 아버지 앞에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신 앞에 맹세하건데 당신의 아들은 제가 아는 최고의 작곡가입니다 라고 칭찬합니다
자신이 작곡가요 모차르트의 스승입니다
스승이 얘기하기를 내가 아는 최고의 작곡가는 발로 얘에요 라고 얘기한겁니다
그만큼 마음이 푸근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하이든 이라는 사람의 작품을 보면 항상 HOB라고 하는 그런 기호가 붙어있습니다
요런 것은 지식입니다
하이든의 작품을 정리한 사람이 앤써니 판 호보켄이라는 사람이에요
그 사람이 이 작품을 정리를 하면서 자기 이름의 이니셜을 앞에 붙여놓고 하이든 작품번호를 붙인겁니다 여러분 하나 알고 있으면 작품번호에 이렇게 아까 제가 하이든 스트링 콰르텟 호보켄 넘버 17번 이렇게 얘기한 것처럼 그런거 붙어 있으면 아 이건 하이든의 작품이야
왜냐하면 그 음악을 조금 좋아하시는 분들은 작품에는 작품번호가 붙는다는걸 혹시 알고 계십니까? 오퍼스 넘버라고 그럽니다 opus 그게 그게 뭐냐면은 작품번호를 뜻하는데 이 오퍼스 번호가 붙은 것이 그거 저 고전주의 이후에 붙기 시작하는 거에요 그래서 고전주의 이전에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들의 작품에는 오퍼스 번호가 없습니다
하이든은 초기 고전주의 작곡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이든의 작품에는 처음에는 오퍼스번호가 없었습니다 작품번호가 그래서 호보켄이라는 이런 사람들이 번호 그런것들로 표시가 됐는데 이거는 이후에 붙었습니다만 다른 예를 들어보면 바흐나 헨델의 작품에는 바흐의 작품에는 BWV라는 작품번호가 붙어있습니다
바흐 베르케 훼싸이크니스 바흐 작품 목록 이런 뜻입니다
헨델 작품에는 HWV라고 하는 이내셜을 붙입니다
헨델 베르케 훼싸이크니스 헨델 작품 목록 그런식으로 어 작품 목록 번호를 붙입니다
하이든 작품의 특징이 HOB라는 번호를 붙이는 것입니다
하이든은 유머감각이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굉장히 유머감각이 뛰어납니다
놀람교향곡이라는게 있습니다 빰빰빰빰빰빰빰 빰빰빰빰빰빰빰 잘아시죠
근데 그 음악을 연주하다가 갑자기 팀파니가 쾅하고 갑자기 사람을 놀래킵니다
왜 음악회를 연주를 하는데요 귀족들이 와서 다 파티를 즐깁니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와인도 마시고 춤도 추고 나서 음악회를 볼 때가 되면 다들 졸리는 겁니다 지금 우리나 별반 다를게 없었습니다 다 졸고 있습니다
열심히 준비해서 음악회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데 그래서 하이든이 이분들을 어떻게 하면 골탕을 한번 먹여볼까 하고 작곡된 것이 바로 놀람 교향곡입니다
그리고 현악 4중주 83곡 중에 농담이라는 곡이 있어요
이 농담이라는 곡이 왜 농담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여러분 이 영상을 통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 영상 -
이게 끝난겁니다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새로이 작곡된 곡을 그곡이 언제 끝나는지는 작곡자와 연주자 밖에 모르는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우리나라에는요 음악회를 가면은 안다족들이 굉장히 많아요
요즐들어서 이렇게 음악회에 가면은 악장과 악장 사이에 박수를 치지말라고 안내멘트도 하잖아요 근데 박수를 모르고 또 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안다족들이 이럽니다 쉿 무식하게말이야 여러분 그런거 아니에요 음악은 즐기는 겁니다
내가 느끼고 나에게 무언가 임프레스를 주고 무언가 내가 그걸 통해서 뭔가 행복해지기를 원하고 또 내가 슬플 때는 차라리 그냥 한번 음악을 통해서 또 울어도 보고 그런 감정을 조절해주는게 음악인데요 뭘 틀리나 요거 그래 음정 뭐 틀렸지 요것들 봐라 이거 아니에요
우리나라에는 대부분 다 이 재판관들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음악회를 하 하고 있으면
그리고 안다족들 다 필요 없습니다 중간에 박수치는거 잘못된거 아닙니다
여러분 후르트 뱅글러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바로 베를린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종신 지휘자였던 헤르베르트 폴 카라얀 알츠 아시죠 그 카라얀은 1745년부터 천 팔백 천 칠백 팔십 구십 팔십구년까지 44년 동안 베를린 필하모니의 지휘를 했습니다
그 바로 직전의 지휘자가 후르트 뱅글러입니다
이 후르트 뱅글러가 그런 얘기를 한겁니다
악장과 악장 사이에도 음악은 연속되고 있다 그래서 박수를 치지 말아 주십시오 라고 부탁한 것이 전통이 되어서 지금 이 시대에 와서는 그게 아예 법처럼 되 있는데요
과거에 하이든이나 모차르트는 악장 사이에 박수가 안나오면 자기가 일어나서 인사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게 법이 아니에요 여러분
지금 이 시대에 그렇게 하는 것이 서로를 위해서 좋겠다고 그런 어떤 무언의 약속이지 그거 했다고 해서 노려볼 일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러니까 언제 박수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관객들이 박수를 칩니다
그런 모습들을 잘 유심히 봤다가 자기의 작품속에 녹여낼 줄 아는 그런 지혜, 유머러스 감각을 갖고 있었던 사람이 바로 하이든입니다
여러분 하이든처럼 살면은 그렇게 장수하는 겁니다
첫 번째는 낙천적으로 사는 것
두 번째는 지혜롭게 사는 것
세 번째는 지조있게 사는 것
네 번째는 유머감각을 갖고 살면 여러분들도 오래 장수하십니다
거기다가 붙여서 한가지 더 악처를 만나시면 더 오래 삽니다
두 번째 작곡가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입니다
우리는 모차르트를 음악의 천재 음악의 신동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왜 모차르트를 음악의 신동이라고 할까요?
그 이유는 이미 모차르트는 세 살때 자기가 피아노 배운적도 없는데 누나가 피아노 치는 모습을 보고 지가 혼자서 피아노를 쳤습니다
저는 이런 애들 보면 정말 화가나요
다섯 살에 작곡을 합니다
여러분 모차르트의 고향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라는 곳에 있습니다
그 잘츠부르크에 가면 모차르트의 생가가 있는데 거기에 가면은 모차르트의 첫 번째 작품이 있습니다
다섯 살때 쓴 미뉴엣입니다
근데 그 미누엣 악보를 보면 다섯 살 짜리가 그렸다고는 도저히 믿을수 없는 너무나 완벽한 악보를 그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아홉 살에는 모든 음악의 총집합이라고 하는 이 교향곡 모든 악기의 총칩합이라고 하는 교향곡을 벌써 아홉 살에 쓰고 열두살에는 열한살에는 오라트리오
오라트리오가 뭐냐? 오라트리오는 오페라느 여러분 아시죠?
종합예술입니다 오페라에는 여러 가지 그 노 노 노래를 뭐 독창, 중창, 삼중창, 사중창, 합창 그리고 교향고 오케스트라 그리고 연출, 무대, 조명 뭐 연기, 분장 이런 것 들이 총 집합되어서 이 종합예술을 우리가 오페라라고 그럽니다
그런데 오라트리오는 오페라와 음악적 구성은 같습니다
하지만 연기를 하지 않습니다
무대 위에 콘서트 형식으로 서서 노래를 부릅니다
그런 것이 오라트리오고 대부분의 주제가 거의 대부분의 주제가 종교적인 주제를 갖고 있다 그게 오라트리옵니다
열한살에 이미 오라트리오를 쓰고 열두살에는 오페라를 씁니다
35년을 살았는대요 무려 626개의 작품을 씁니다
그런데 이 626개의 작품이라는 것은 세시간짜리 오페라도 한 작품이에요
세시간 짜리 오페라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그 오페라도 한 작품으로 치니까 이 626개의 작품을 페이지수로 따지면 이건 정말 어마어마한 작품을 35년동안 남긴겁니다
어마어마한 작곡가에요 모차르트
이거 뭐뭐 이렇게 제 슬라이드가 아닌데 이렇게 왔다갔다 하니까 헷갈려 죽겠네
모차르트 음악의 천재 또는 인류역사상 최고의 천재 였다고 합니다
아이큐가 무려 230에서 250 정도로 추정합니다
역시 박사님들이 많은 곳이라 아무도 놀라지를 않으시는 군요
230 있으십니까? 여러분 우리가 흔히 아 머리가 아이큐가 130 정도 되면 머리가 좋다고 그래요 140은 아주 좋은 겁니다 150부터는 천재라고 그럽니다 여러분 근데 거기에서 100이 더 올라갔는데 왜 아무도 안 놀래요?
기분 나쁜데요
모차르트는 스스로 그런 얘기를 합니다
나는 머릿속에서 완성된 스코어를 스코어는 악보입니다
머릿속에서 완성된 악보를 그저 오선지에 옮기고 있을 뿐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좀 이따 제가 모차르트의 악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수정한 흔적이 거의 없습니다
완성된 걸 그냥 그리고 있으니까 여러분 수정할 이유가 없잖아요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우리가 느낄 수 있는 한가지 예가 았습니다
모차르트가 열네살 되던 해에 모차르트는 아버지와 함께 이탈리아로 연주 여행을 떠납니다
이탈리아 로마에 가면 바티칸이 있습니다
그 바티칸 안에는 아주 아름다운 성당이 하나 있는데 바로 성 시스티나 성당입니다
이 성 시스티나 성당이 뭐하는 곳인지 여러분은 잘 아시죠?
최근 일년전에 교황선출 콩클라베 교황선출 하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그리고 천정화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그려져 있는 곳이 성 시스티나 아주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이 성당을 방문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마침 그곳에서 한 합창곡을 듣게됩니다
미사곡을 하나를 들어요
그 미사곡의 이름이 알레그리라는 사람이 작곡한 미제레레 메이 라는 곡인데요
이곡에는 이런 단서가 붙어있습니다
이곡의 악보를 유출하는 자는 파문에 처하노라
그래서 유일하게 그 성 시스티나 성당 안에서만 연주할 수 있는 그런 곡이었습니다
과거에는 그런 곡들이 꽤나 있었습니다
왕실에서 연주되는 곡은 밖으로 못나가게 했었습니다
또 성당에도 그런 곡들이 꽤나 있었어요
바티칸안에서만 연주할 수 있는 곡 밖으로 절대 유출하지 못한다 이런 단서들이 있었는데 그만큼 아름다운 곡이라는 얘깁니다
이곡은 10분짜리 2부 합창곡인데 아홉 개 성부로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합창이라 그러면 4개 성부 소프라노, 앨토, 테너, 베이스 4개 성부인데 아홉 개 성부의 2부 합창곡 길이 곡 길이가 10분짜리에요
근데 이곡을 모차르트가 한번 듣고 집에가서 그걸 그대로 악보에 필사 했다고 합니다
아까 아이큐가 230, 250 정도로 추정한다고 할때도 아무도 안 놀래고 지금 이렇게 놀라운 얘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안 놀래고 그 제가 한번 들려드릴께요
그러면은 한번 여러분이 듣고 한번 외어보십시오
얼만큼 잘 외우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한번 들어 봅시다 그 듣고 외우고 우리 나중에 이제 듣고 나서 노래하는 거에요 오케이
한번 들어보시죠 – 영상 -
네 10분동안 다 들으면 여러분 외우기 힘드니까 여까지만 듣겠습니다
자 다 외우셨죠 아까 아무도 안 놀랬잖아요
자 외웠으니까 한번 외워 노래로 한번 불러보겠습니다 자 시작
이게 여러분 말이 말이 그런거죠 이게 말이 안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모차르트 머리엔 그랬습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이렇게 통화를 하다가 친구가 다른 친구의 전화번호를 물어요
그러면 찾죠 찾아서 외웁니다
한 서너번정도 읽으면서 외웁니다 그런데 외워졌다 싶어서 또 안보고 한번 해보죠
010 뭐뭐뭐 이렇게 해보고 나서 자신있게 귀에 딱 대면 010 밖에 생각이 안나요
그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머리에요
근데 여러분 10분짜리 그 복잡한 합창곡을 한번 듣고 그대로 그 장소에서 아니고 집에 가면서 사람들 만나서 인사했지 않겠습니까?
오우 너 아마데우스 왔니 네 아저씨 안녕하셨어요 오랜만이에요
인사하고 집에 가서 그걸 필사 했다 여러분 이거 보통 사람의 머리가 아니었습니다
보십시오 악보를 고친 흔적이 거의 없습니다
초고 악보입니다
그만큼 아까 뭐래 뭐라 그랬습니까?
나는 내 머릿속에서 완성된 악보를 그저 오선지에 옮기고 있다 그렇게 말할만큼 모차르트의 악보는 깨끗합니다
나중에 제가 베토벤의 악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얼만큼 차이가 나는지 한번 비교해 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모차르트의 작품 아까 하이든의 작품에는 HOB 호보켄 넘버를 붙인다 그랬습니다
모차르트 작품에는 K 또는 KV 라고 하는 이니셜을 붙이는데 그것을 크흘 훼싸이크니스 크흘 표시 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 모차르트의 작품에는 K 또는 KV가 붙는다 그래서 크흘 작품번호 1번 아까 제가 알려드렸습니다 뭐겠습니까?
다섯 살에 작곡한 미뉴엣이 바로 크흘 작품번호 1번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작곡한 레퀴엠 작곡하다가 중간에 죽었죠
레퀴엠이 626번입니다
이런 작품번호는 우리를 머리 아프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작품번호를 보면 이 작곡가의 작품이 대략 언제쯤 작곡이구나 초기구나 아니면 중기구나 후기구나 이렇게 할 수 있도록 작품번호를 붙여놓은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그거 외울 필요가 없는 것에요
왜 시험볼 때 꼭 그걸 보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제가 제가 작 지휘자고 그런것들을 강의하기 위해서 억지로 외우는 거고 정말 힘들어요 진짜 숫자 외우는거 하지만 저는 외워야 될 필요성이 있지만 여러분들 그거 외우고 있을 이유가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대부분은 자랑할라고 외웁니다
자랑할 필요 뭐 뭘 뭘 그렇게 자랑하려고 그러세요
저는 자랑하는거 별로 안 좋아합니다
여러분 자랑할려고 외우지 말고 그냥 이런 작품들이 있구나
아 그래 모차르트는 저런 작품이 있었어 그래 좋았다 뭐 그정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모차르트 작품도 우리가 한번 들어보시죠
몇가지 제가 작품을 어 저 짧게 편집을 해봤ㄴ즌데 이곡을 들으시면서 거기 보면은 크흘 번호가 나옵니다 번호를 보시면은 이게 언제적 작품이구나 대충 아마 감이 오실겁니다
한번 보시죠
쇼생크 탈출이라고 하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죄수들이 밖에서 이렇게 멍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스피커를 통해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나오는 편지 2중창이 들려옵니다
죄수들이 명하니 그 소리나는 곳으로 바라보고 있는 그 장면은 정말 이 영화에서 가장 명장면이 아니었는가 싶습니다
이런 부분에 음악이 사용되는 거에요
이 음악이 바로 환승역에 서울에 가면 지하철에 환승역에서 나오는 음악입니다
아이네 클라이네 나크드 무직에 3악장 미뉴엣입니다
크흘 번호가 525번 이미 후기 작품에 속하는거에요
아까 그 피가로의 결혼도 후기 작품에 속합니다
모차르트의 50곡의 교항곡 중에 아마 가장 유명한 곡이 40번 이곡이 아닐까 싶은데 1악장 많은 분들이 이 멜로디는 어디선가는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 무조건 우리가 이 음악을 내가 이게 베토벤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뭐 이런거로 그 작품번호를 잘 아니 이름을 모르니까 그리고 잘 연관이 안되니까 모르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우리 귀에는 굉장히 낯이 있는 그런 곡이지요
그 다음 곡은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 중에 하나입니다
클라리넷 협주곡의 제 2악장 아다지오 인데 이 장면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한 장면입니다 아름다운 아프리카의 전원과 이 음악이 너무나 매치가 잘 되는데 여러분 이 장면을 보시면서 음악이 없다고 한번 생각해 보세요
어떻겠습니까?
저 장면이 그렇게 돋보였을까요?
그렇게 음악과 영상과 미술이 모든 것들이 융합되고 복합되었을 때 최고의 시너지가 나는겁니다
저는 과학자들에게도 이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22번 거의 이제 마지막 작품으로 달려가고 있는 겁니다
이때 모차르트는 굉장히 그 건강이 안 좋았을 때 였습니다
거의 거동도 못할 정도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아름다운 이 저 음악의 멜로디가 그 머리에서 나왔다는 것은 자기의 생활과는 전혀 관계없는 거에요
그냥 그 사람은 음악 자체였습니다
모차르트는 자 여러분 영화 아마데우스를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꺼에요
제일 첫 장면에 이 음악이 흐릅니다
라크리모사 레퀴에 진혼곡인데요
이 작품이 모차르트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작곡하고 나서 모차르트는 숨을 거두는데 결국 이곡은 미완성이었고 모차르트의 장례식에 초연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작곡한 그곡은 자기의 장례식에서 관속에서 들었던 겁니다
네 넘어갈까요
음악을 들을때는 소리의 질감 또 음악이 어떻게 나에게 다가오는가 그걸 감성적으로 느낄려고 제가 아까 말씀드렸습니다
그걸 분석하려고 하지 말고 이게 구조적으로 어떻다 뭐 이런거 분석은 음악가들이 하는 겁니다
모차르트의 그 모차르트의 부인은 콘스탄체라고 합니다
근데 콘스탄체의 언니가 이름이 알로이지아에요
아까 하이든의 부인 마리아 안나 알로이지아 아폴로니에 켈러 그 알로이지아가 아니고 아 이게 헷갈려
모차르트의 워낙 연인은 콘스탄체의 언니 알로이지아였습니다
근데 언니가 먼저 시집을 가버립니다 다른곳으로
그리고 모차르트가 굉장히 상심하고 있을 때 모차르트의 장모가 보니까요
요놈 놓치기가 아깝거든요
그래서 얼렁뚱땅 자기의 둘째 딸이 었던 콘스탄체와 결혼을 시킵니다
뭐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뭐 다 얘기하기는 힘들고 아무튼 얼렁뚱땅 결혼을 합니다
그 결혼 부터가 문제가 됐던겁니다
모차르트도 경제 관념이 없고 콘스탄체도 경제관념이 없고 콘스탄체는 완전히 망나니였습니다 당시
이후에 모차르트가 죽고나서 이 콘스탄체는 니센이라고 하는 덴마크의 외교관과 결혼을 재혼을 합니다
그리고 그 니센이라는 사람이 모차르트의 전기를 쓴 사람입니다
근데 이 전기를 쓰기 위해서 자기의 지금 부인이지만 과거 모차르트 부인이었던 자기 지금 콘스탄체의 뭐 물었을꺼 아닙니까?
야 밥 먹을때는 어떻게 먹었니?
무슨 잠잘 때 버릇은 없었어?
또는 이 곡을 작곡할 때는 어떤 일이 있었어?
이런 것들을 여러 가지 물었을거 아니겠습니까?
그래 계속 대답을 해주는거에요
그닥 그렇게 하다보니까 자기가 과거에 살았던 그 자기의 남편 모차르트가 얼마나 대단한 인물이었는지를 콘스탄체가 이후에 느끼게 된 겁니다
그리고는 나중에 굉장히 현숙한 여인으로 바뀌었습니다
모차르트의 결혼부터 이렇게 일이 번집니다
모차르트를 아마데우스 영화를 보신 것처럼 모차르트의 마지막 생에는 굉장히 불행하고 굉장히 그 가난하게 살았던 걸로 아마 표현이 되었던 것 여러분 아마 보셨을 겁니다
그러나 모차르트의 수입은 어마어마했었습니다
지금시대로 따지면 싸이 요즘 싸이가 좀 조용하죠
마이클 잭슨도 조용하고
아무튼 그런 그 정도의 인기남이었었어요
그러니까 돈도 잘 벌었습니다
그런데 모차르트에게는 아주 하나의 나쁜 버릇이 있었는데 두사람 경제관념이 안좋다는 건 벌써 말씀드렸고 모차르트는 겜블러였습니다 노름꾼이었어요
그 당시에는 이 당구를 쳐서 노름을 했었는데 이 당구를 통해서 굉장히 많은 거금을 모차르트가 날립니다
세 번째 이유는 모차르트는 프리메이슨 이라고 하는 종교조직 그 조직으로부터 후원을 받아서 성공한 케이스가 됩니다
국제적인 성곡을 이루었던 모차르트가 무슨 돈이 있어서 이탈리아로 막 연주여행을 다녔겠습니까? 그 뒤에는 프리메이슨이 있었던 겁니다
여러분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라고 그러면 피가로의 결혼, 돈지오반니 그리고 마술피리
돈지오반니 돈을 줘봤니 아니고 돈 지오반니 마술피리 이 마술피리에 나오는 그 저 의식장면이 있습니다 그 의식이 바로 프리메이슨의 의식을 그대로 갖다 놓은겁니다
거기보면 프리메이슨들이 이렇게 고깔모자 쓰고 다니잖아요 그죠
그 그 그걸 그대로 쓰고 나옵니다
그렇게 해서 모차르트가 성공하게 되는데 이후에 어떤 약속을 하게 되느냐면 내가 국제적인 성공을 하게 되면 내가 프리메이슨에 큰 헌금을 하겠다 그래서 그 약정을 한겁니다
그 약정 때문에 모차르트의 많은 수입이 프리메이슨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니 돈이 없었던 겁니다 불행하게 된거에요
모차르트가 죽었습니다
1791년 12월 5일 그런데 모차르트의 장례식날 하필이면 너무나 눈보라가 많이쳐서 모차르트의 부인이었던 콘스탄체마저도 그 장례식 그 저 장례행렬에 따라가지 못하고 유일하게 장의사 한사람만 그 수레를 끌고가서 모차르트를 쌍트막스라는 묘지에 잘례치르게 되는데 이 당시에 황제가 바로 마리아 트레제 왕의 두 첫째 아들이었던 요셉 2세 였습니다
여러분 비엔나에 가보신 분들이 꽤 있을거에요
비엔나 가면 아주 유명한 곳을 꼭 방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쉔부른 궁전 아니 그 가보신분 들은 다 가봤을 겁니다
쉔부른 궁전 아주 아름다운 궁전이에요
그런데 이 궁전을 들어가면 정문을 통해서 궁전 그 그 마당을 저 정문을 해서 들어가면 한 100미터도 안걸어서 바로 궁전이 있습니다
여러분 뜰이 조금이에요
그러니까 무엇을 말하고 있느냐
이 합스부르크 왕족은 우리는 소박한다 국민 여러분들 당신들도 소박하게 살아주십시오 라는 정치를 폈던 겁니다
요셉2세가 그래서 그 궁전도 그렇게 지은거에요
뜰은 조그맣게 해놓고 근데 여러분 그 궁전 뜰을 지나서 궁전을 지나가보면 뒤에는 어마어마한 화려한 정원이 나옵니다
겉으로는 소박함을 내세웠지만 속으로는 실리를 다 챙겼던 사람이 바로 합스부르크 왕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법을 하나 만듭니다
장례법을 만드는데 일반인들은 관도 재사용을 해야되고 그 저 무덤 또한 재사용 해야 재사용뿐만 아니라 합장을 유도 합니다
한구덩이에 여섯구 내지 일곱구 그 패밀리 묘가 아니에요
가족묘가 아니고 일반인들은 그냥 섞어서 집어넣는 겁니다
여섯구 내지 일곱구
그리고 귀족들은 가족묘를 만들었습니다
모차르트는 귀족이 아니었습니다
모차르트는 어느 구덩이에 들어갔는지를 모릅니다
모차르트를 장례식 치뤘던 이 장의사가 이 당대에 우리 당대의 최고의 음악가의 모차르트 장례를 내가 치르는데 나중에 어떻게든 이 유골을 찾아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몸에다가 쇠사슬을 감아서 모차르트 장례를 치뤘답니다
그런데 그 쌍트막스 묘지를 지금ᄁᅠᆺ 파고 있는데 아직도 모차르트의 묘를 찾지 못한겁니다
유골을 찾지 못한겁니다
비엔나 근교에 가면은 센트럴 프리토프라고 하는 이런 공동묘지가 있습니다
센트럴 프리토프에 가면 음악가 묘지가 한 곳에 모여있어요
이게 바로 베토벤 제일 왼쪽이 베토벤의 묘구요
가운데에 있는게 모차르트 묘고 슈베르트 그 옆에 요한 슈트라우스 그 옆에는 브람스
그 뒤에는 요한 슈트라우스 아버지 그 옆으로 가면 쉔베르크
이 건너편에는 경계경병 서곡을 작곡한 쉭베
정말 많은 음악가들이 한곳에 모여있습니다
그런데 가운데 있는 정 가운데 있는 이 모차르트의 묘는 빈 무덤입니다
여러분 무덤 하나 남기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좀 그 최휘가 굉장히 불행한 것처럼 우리에게 비춰집니다
하지만 베토번이란 사람은요 우리가 악성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모차르트는 음악의 천재, 음악의 신동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우리 모두가 생각할 때 깜짝 놀랄 놀랄만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베토벤을 우리는 악성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음악의 성인이라고 합니다
왜그러겠습니까?
베토벤의 작품 하나하나가 음악사에 길이 남을 명곡들입니다
특히나 베토벤을 우리는 악성이라고 얘기하면서 18세기 교향곡의 왕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교향곡의 왕이 달랑 9곡의 교향곡을 썼어요
아까 하이든은 몇 곡이라고요? 104곡 모차르는 50곡
숫자로 따지면 게임이 안되잖습니까?
그런데 베토벤을 교향곡의 왕이라고 합니다
왜그러냐 이 교향곡 작품 하나하나가 너무나 너무나 음악적인 가치가 많 뛰어납니다
여러분 3번 에로이카 영웅 5번 운명 6번 전원 8 아 9번 합창 요런거는 그냥 이름만 들어도 달 알지 않습니까? 운명 교향곡 안들어 본 사람 있습니까?
실제로 공연장에서 들어본 사람은 극히 소수겠지만 집에서 오디오를 통해서는 빰빰빰빰 이거 안들어 본 사람 어디 있겠습니까?
전 세계인 중에 거의 대부분의 세계인이 다 들어본 음악이 바로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은 제목이 운명 교향곡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운명교향곡이라고 할까 다른 다른것들은 에로이카 이것도 후대에 지어준 것이고요 전원 이 전원이나 합창은 베토벤 자신이 지은 겁니다
그런데 이 운명이란 말은 왜 나오게 됐냐면은 뭐 베토벤의 비서중에 안톤 쉰들러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안톤 쉰들러가 마지막에 베토벤의 그 가는길을 지켜줬던 사람이 친구이지 이 비서였었는데 이 안톤 쉰들러가 베토벤의 전기를 썼습니다
그런데 베토벤이 이곡을 작곡한 다음에 빰빰빰빰 운명은 이처럼 내 맘을 두드린다 라는 말을 남긴 겁니다 그걸 전기에다 쓴 거에요
일본사람들이 번역하다 보니까 오 그러면 이것을 운명 교향곡이라고 하면 되겠네 하고 일본 사람들이 붙인 제목이 바로 운명 교향곡입니다
그래서 우리 요즘 일본하고 별로 사이가 안 좋으니까 이런 제목 안쓰는게 좋습니다
여러분들 여기서 강의를 같이 듣고나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안되니까 집에가서 또는 친구들 만나면 한번 불어보세요
베토벤의 교향곡 아는거 있냐 하면으 구 십중팔구는 다 다 운명 교향곡 얘기합니다
빰빰빰 이거 모르는 사람 없으니까
그럴 때 여러분들이 그렇게 얘기하는 거죠 그거는 워낙 제목이 운명이 아니고 C 마이너 교향곡이야 이 사람아 라고 얘기를 해주면 그 친구들이 정말 재수없어 할ᄁᅠᆸ니다
그러나 여러분 정확한 제목을 알 필요 있지 않습니까?
베토벤 교향곡 5번 C 마이너 다단조 교향곡
한번 해볼까요?
베토벤 교향곡 5번 C 마이너 – 베토벤 교향곡 5번 C 마이너
하 박사님들 맞으세요?
베토벤 교향곡 5번 C 마이너 – 베토벤 교향곡 5번 C 마이너
그게 원 제목입니다 여러분 요런거 하나 정도 딱 외우고 있으면 써먹을 때가 꼭 있을꺼에요
여러분 꼭 외워놓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베토벤은 음악 역사상 최초의 프리랜서 음악가 였습니다
프리랜서 쉽게 말해서 자기 연주를 통해서 돈을 벌었던 최초의 사람입니다
이전의 작곡가들은 이전의 음악가들은 대부분 다 교회나 아니면 귀족이나 아니면 왕족들로부터 후원을 받아서 활동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베토벤은 최초의 프리랜서 음악가 였습니다
베토벤의 이야기를 이제 좀 더 깊이 들어가 보시겠
이게 슬라이드가 잘못됐어 지난번에도 요렇게 한번 있었는데
베토벤이 그 저 그 다음 페이지를 먼저 좀 보구요
베토벤의 음악을 우리 한번 들어봅시다
이런 곡들을 썼습니다
9번 합창 교향곡 또 월광 소나타 아주 유명합니다
제가 2009년도에 올해도 사실 같이 하기로 했었는데 2009년도에 김연아 선수하고 아이스쇼를 같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편곡한 이 월간소나타 오케스트라 버전 한번 들어보시고
그담음에 그것도 하나 외워놓으면 여러분 자랑하기 잘난척하기 참 좋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협주곡 뒤에 웃고계시는 소리였었어요 아닌가요
협주곡이라 하면 콘체르토라 하잖아요 콘체르토
어원이 경쟁하다라는 뜻입니다
하나의 악기가 오케스트라와 경쟁하듯이 연주하는 것이 바로 콘체르토 협주곡입니다
그런데 바로크시대 지금 저는 고전시대를 얘기하고 있습니다만 그 이전 바로크시대에는 일반적으로 두 대의 악기까지는 협주곡이 있어요
그 고전주의시대에 와서는 대부분 다 한대의 악기가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구조가 정착이 됩니다
그런데 베토벤은 피아노 트리오
피아노 트리오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가 연주를 하면 피아노 트리오가 됩니다
피아노 삼중주
피아노 삼중주가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아주 독특한 구조의 음악을 하나를 만들게 됩니다
이거의 이름이 트리플콘체르토입니다
트리플콘체르토
아까 제가 그랬잖아요
베토벤 음악 아는거 뭐 있냐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운명교향곡 정도는 알지 그렇게 얘기하면은
난 트리플콘체르토 괜찮은데 라고 하면 여전히 재수없어 하실겁니다
이런 음악들까지 한번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네 어 베토벤을 악성이라고 하는 이유가 뭘까?
그런 궁금증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바로 베토벤 이 시대에 와서 지금 모습의 교향곡의 구조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모차르트나 하이든 시대만하더라도 특히나 하이든때는요 트롬본이라는 악기가 없었습니다 여러분
트럼펫도 후기 저기 뭐야 모차르트에 와서 겨우 트럼펫이 생기고요
혼 호른이라고 하는 악기 있잖아요 둥글둥글 감겨있는 호른 그 악기만 거의 금관악기 있었습니다
그러니깐 호른과 팀파니가 거의 트럼펫과 트럼본의 역할까지 다 해야 됐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금관악기 숫자도 적었습니다
편성도 지금의 편성이 아니었습니다
베토벤 시대에 와서 드디어 두 대의 플룻 두 대의 오보에 두 대의 클라리렛 오케스트라 규모를 얘기할때에 관편성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 이관편성이 모습이 확립된 것이 바로 베토벤입니다
그래서 베토벤을 교향곡의 왕 악성이라고 얘기하는겁니다
이 베토벤이란 사람의 악보를 한번 보십시오
아까 우리가 봤던 모차르트악보와 사뭇 차이가 많이 납니다
무슨 말이겠습니까? 여러분
베토벤은 모차르트 같은 천재가 아니었다는 얘기입니다
이게 어디가 음표고 어디가 오선지고 어디가 제대로 된건지 하나도 알 수 없을만큼 정말 이게 아주 지저분한 악보를 우리가 볼 수 있습니다
베토벤의 작품을 한번 쭉 훑어 보겠습니다
베토벤은 비창 월광 열정 등 32개의 피아노 소나타
황제를 비롯한 5개의 피아노 협주곡
봄을 비롯한 바이올린 소나타 그리고 피아노 3중주곡
또 바이올린 협주곡있고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뭐 이런것들
여러분 특히나 많이 보이는 악기가 하나 있죠
뭡니까
피아노잖아요
여러분 베토벤은 작곡가가 처음에는 아니었습니다
베토벤은 피아니스트였습니다
최초의 프리랜스 음악가 피아노 쳐서 먹고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베토벤은 모차르트보다 14살이 연하입니다
어느날 베토벤의 아버지가 밖에 나갔다 들어왔는데 베토벤 아버지 할아버지 둘 다 음악가였습니다
아버지가 보니깐 자기 아들 베토벤도 모차르트에 능가할 만한 천재처럼 보였던 겁니다
그래서 그 3살짜리를 집에 감금을 시키고 피아노 연습을 시키기 시작합니다
7살이 됐을 때 독주회를 열만큼 베토벤은 대단한 피아니스트가 됩니다
그런데 베토벤은 그 감금된 자기방에서 감금됐다고 합니다
그 안에서 용변도 해결하고 안에서 밥도 먹고 연습하고 밖에 나오지를 못했던 겁니다
그렇게 해서 훌륭한 피아니스트는 됐지만 베토벤은 정신착란증과 폐쇄공포증을 앓게 됩니다
그 병이 죽을 때까지 56년을 살았는데 베토벤에게 죽을때까지 베토벤을 괴롭힌 그런 지병이 됩니다
베토벤은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되었습니다
22살에 그전에 17살에 빈을 왔었습니다만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다시 고국으로 돌아갔다가 22살에 본격적으로 빈으로 와서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프리랜스 음악가로서 음악회를 열어서 표를 팔아서 돈을 법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기가 새로운 곡들을 작곡해서 신곡발표회 요런거를 하는 우리 요즘 가수들도 그러지 않습니까
새로운 앨범발표 그런거를 해서 가수들이 자기 이름을 내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가수 중에 유일하게 자기 신곡없이 유명한 가수가 된 사람이 한사람있어요
조용남씨 자기곡 하나도 없어요
근데 여러분 대부분의 가수들이 자기가 자기를 알리기 위해서는 신곡을 발표합니다
베토벤도 자기가 신곡을 발표해서 자기가 피아니스트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서 조금 조금 피아노곡들을 썼던 겁니다
그러다가 26살이 되던 해에 갑자기 귀가 안 들리는 겁니다
여러분 연주를 하고 있는데 오케스트라 소리가 갑자기 안들려요
혼자서 막 칩니다
오케스트라하고 안맞습니다
음악회가 엉망이 되었겠죠
그다음부터 누가 그 사람 쓸라고 하겠습니까
음악계에서 연주계에서 퇴출됩니다
갑자기 베토벤이 왜저러지
야 귀가 안들린다더라
그렇게 베토벤은 연주계에서 퇴출됩니다
그 다음에 베토벤의 수입의 원천은 바로 레슨이었습니다
귀족의 자녀들 특히나 여자 자녀들 여자 공주들을 가르켜서 돈을 벌었는데 이 제자들이 치는 피아노 소리를 들을 수가 없습니다
안들립니다
뭘 가리켜주겠습니까
가리킬 수가 없습니다
26살에서 32살이 될 때까지 6년동안 어마어마하게 힘들게 삽니다
그 뒤를 돌봐줬던 사람이 리히노스프 백작이란 사람이 뒤에서 베토벤을 뒤에서 후원해줍니다
겨우 그 돈만 가지고 6년을 겨우 생명을 연명 연명하면서 베토벤이 살게 되는 겁니다
그러고는 32살이 되던 해에 죽으려고 유서를 써요
베토벤이 얼마나 자기가 귀가 들리지 않는 모습이 안타까웠으면 자기가 치는 피아노소리조차 듣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피아노 뚜껑에다 저렇게 귀를 대고 피아노 뚜껑에서 울려 나오는 그 진동을 느끼기 위해서 저런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불멸의 연인이란 영화에서 너무 잘 표현하고 있어서 제가 한번 커트를 해봤는데 한번 보시겠어요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훌륭한 한명의 피아니스트가 자기가 치는 피아노소리마저 듣지 못했던 그런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그러다가 베토벤이 32살에 결국은 유서를 쓰죠
그 유서가 하일라게슈타트라 하는 그런 유서입니다
베토벤은 요양을 위해서 하일라게슈타트로 떠납니다
하일라슈타는 지금은 비엔나 안에 있습니다
과거에는 비엔나근교였습니다
그 곳에 가서 유서를 쓰게 되는데 그 유서의 내용이 이렇습니다
모든 불행한 사람들이여!
당신과 같은 한낱 불행한 사람이
자연의 갖은 장애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사람들과 예술가의 대열에 참여하고자
전력을 다하였다는 것을 알고 위로를 받으라!
여러분 유서라는 것은 죽기 전에 쓰는거 아닙니까
이 별 이상한 소리를 다하고 있잖아요
죽을사람이
근데 여러분 이말은
일반인이여 그냥 건강한 여러분들
나 같은 사람도 예술가가 되려고 이렇게 몸부림을 치는데
건강한 당신들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날보고 여러분들 힘 좀 내세요
그런 내용입니다
유서치고는 좀 이상하지요
그런데 마지막 말은 더 이상합니다
나는 내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소진한 후에야 이 세상을 떠날 것이다
유서는 죽기 전에 죽으려고 쓰는 겁니다
근데 이게 죽겠다는 말입니까 살겠다는 말입니까
살겠다는 말이잖아요
베토벤은 유서를 쓰는 중간에 자기의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베토벤은 이 유서를 쓰고 자살을 하려고 했었습니다
근데 이 유서를 쓰면서 자기가 나는 내속에 내안에 있는 모든 것을 소진한 후에야 이 세상을 떠날 것이다 그런 말을 하고 베토벤은 자기 직업을 바꿔 버립니다
뭘로 작곡가로
여러분 베토벤은 아홉곡의 교향곡을 썼다고 그랬습니다
베토벤이 그 아홉곡중에 여덟곡을 귀가 먹은 상태에서 썼었습니다
그 유명한 황제피아노 협주곡 베토벤을 알려줬던 그 유명한 곡들은 다 베토벤이 거의 다 베토벤이 귀가 먹은 다음에 쓰게 된 겁니다
만약에 여러분 한번 더 우리가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베토벤이 당대의 최고의 피아니스트였어요
근데 이 베토벤에게 귀가 먹는 일이 안 벌어졌다면 베토벤 지금 기억하는 사람이 혹시라도 있을까요?
분명히 없습니다
여러분 300년전의 피아니스트 생각 기억나는 사람이 있습니까?
문헌을 통해서도 전해 내려오는게 없습니다
왜냐 지금은 레코딩이 있습니다
파바로티는 이미 돌아가셨지만 파바로티레코딩을 통해서 파바로티를 못본사람들도 아 파바로티 사람을 알아요
하지만 이 당시에는 레코딩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현장예술입니다
피아니스트는 연주가 끝나고 나면 그 사람을 기억하는 사람 피아니스트는 죽고 나면 그 사람의 연주를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300년이 지났습니다
여러분 그러나 베토벤이 베토벤되게 한 것
베토벤이 지금 이 시대에 와서 기억하게 한 것은 베토벤에게 찾아온 불행이었습니다
베토벤이 귀가 먹지 않았다면 작곡가가 되려는 마음을 갖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그 베토벤을 교향곡의 왕을 만들어 줬던 그 여덟곡의 교향곡은 분명히 나오지 않았을겁니다
베토벤이 귀가 먹었기 때문에 그렇게 자기의 혼신을 다해서 작곡가로 변신을 하고 결국은 그 작업을 통해서 베토벤이 악성이 되었던 겁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다 핸디캡이 있습니다
저에게도 있구요
저는 어떤 핸디캡이 있느냐 저는 절대음감이 없습니다 여러분
이런거 공개하면 안되는데
절대 음감이 뭐냐
이런 소리가 음정으로 들린데요
어느 미친사람들이
저는 쿵하고 들리거든요
근데 많은 음악가들 제 아들도 음악을 하는데 걔도 절대 음감입니다
모든 소리들이 다 음정으로 들려요
제가 지휘공부를 했던 제 지휘 클래스에는 20명의 학생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중에 18명이 절대음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2명만 상대음감이라고 해요
도레미파솔라시도 이렇게 도를 주면 도미도솔도라 이런식으로 상대적으로 계산해서 음정을 듣는 그걸 상대음감이라고 합니다
두사람은 상대음감 열여덟명은 절대음감
절대음감을 갖고 있으면 얼마나 편리한 줄 아십니까?
악보를 들고 있으면요 이음표가 음악이 되어 귀에 싹 들려 온답니다
미치는 일이죠
저희 친구들은 스코어만 들고 비엔나의 그 좋은 파크를 공원을 산책하면서 이렇게 악보를 보고 있어요
그러면서 공부하는거에요
이런 나쁜놈들이 어디 있습니까
근데 저는 저하고 다른 친구하나는 피아노앞에 앉아가지고 그들보다 30배 50배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겨우 겨우 악보를 외웠습니다 읽었습니다
여러분 그런데 그 많았던 친구들 중에 지금 지휘자로 활동하는 친구가 단 3명밖에 없습니다
열일곱명 다 어디 갔는지 몰라요 여러분
그런 좋은 재능만 가지고 음악가 될 수 있다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여러분 모두에게도 왜 저 사람은 갖고 있는데 난 없지
왜 모차르트는 저렇게 머리가 좋았는데 나는 그 머리가 없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분명히 핸디캡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 핸디캡을 통해서 그것을 자기의 장점으로 바꾸는 사람은 성공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고 그 핸디캡에 눌려 버린 사람은 결국은 실패한 인생이 되지 않겠습니까
베토벤이 그런 불행을 겪지 않았다면 베토벤을 지금 기억하는 사람 분명히 없을겁니다
저에게 절대음감이 있었으면 저는요 지금 한번 자리에 앉으면 하루 종일 앉아 화장실만 갔다오면요 하루종일 앉아서 저 글쓰는 사람입니다
어젯밤에 제가 제책 4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여러분 이 강의하러 다니랴 지휘하랴 여러분 제가 방송도 나가랴 바쁘거든요
근데 저는 여러분 저는 앉아서 작업하는거에 대해 이력이 나있는 사람입니다
왜냐 그때 그게 저한테 생긴겁니다 지구력이
누구나 있을 수 있는 핸디캡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 모차르트는 그 멋진 인생을 살았지만은 결국은 모차르트의 장례식에는 아무도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장례행렬에는
그러나 베토벤은 모차르트 빈 무덤옆에 이렇게 멋진 무덤을 남기고요
베토벤의 장례식에는 2만명의 조문행렬이 베토벤의 뒤를 따라갔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보면 모차르트와 베토벤은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모차르트가 월등하게 뛰어난 천재였습니다
하지만 자기 불행을 겪고 최고의 악성이 될 수 있었던 베토벤의 불굴의 의지도 우리가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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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3-11-28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