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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발견한 소립자 '신의 입자' 힉스 발견 확실시 게시판 상세보기
제목 2012년 발견한 소립자 '신의 입자' 힉스 발견 확실시
작성자 대외협력실 등록일 2013-03-11 조회 2927
첨부 jpg 파일명 : research3_thumb.jpg research3_thumb.jpg

2012년 발견한 소립자 '신의 입자' 힉스 발견 확실시

빅뱅 재현, 우주 탄생의 비밀 벗기는 'CERN'

1980년대 이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만 7명을 배출한 유럽연합 공동 지원의 입자 물리학 연구소인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 매년 전 세계 입자 물리학자의 절반이 넘는 1만여 명의 연구진이 기초과학 연구장비와 실험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찾는 기초과학자 Must-Go 연구소다. 특히 세계 최대 거대강입자가속기(LHC)를 가동하면서 방문객이 급격히 늘었다고 한다.

1954년에 스위스에 설립된 CERN은 World Wide Web(월드 와이드 웹)의 개념이 처음 만들어진 곳으로도 유명하다.
월드 와이드 웹은 CERN의 컴퓨터 정보 수집 및 제어 관계 연구원이던 영국 출신의 팀 버너스 리(Tim Berners Lee)가 1989년 인터넷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하이퍼텍스트(hypertext) 프로젝트를 제안한데서 출발했다.
원래 CERN은 유럽과 세계에 많은 회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연구자들끼리 연구에 대한 여러 정보를 효과적으로 공유하기 어려웠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는 하이퍼텍스트를 이용한 정보 전달 방법을 제안한 것이다.

웹의 이름에 대해서도 「그물(the Mesh)」과 「정보의 보고(Mine of Information)」등을 검토한 끝에 인터넷이 지구촌을 거미줄(Web)처럼 둘러싸고 있다는 뜻에서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웹(WWW)」으로 결정했다.
이후 1990년 말에 NeXT라는 컴퓨터에서 동작하는 최초의 WWW소프트웨어가 발표됐다. 이 소프트웨어는 컴퓨터 전문가들만이 사용할 수 있는 특수한 명령어에 의해 이용되고 있었던 인터넷상에서 하이퍼텍스트로 된 정보를 전송하고 보여주는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그리고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시연회가 CERN 위원회에서 개최한 세미나와 1991년도에 개최된 하이퍼텍스트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이후 웹(WWW)은 1992년 미국의 수퍼컴퓨팅센터(NCSA: National Center for Supercomputing Apllications)에서 '모자익(Mosaic)'이라는 브라우저를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면서 확실하게 인터넷 서비스의 대표적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최근에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이 발견한 소립자가 ‘힉스’ 입자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보도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CERN의 조 인칸델라 연구팀장은 3월 1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라투일레에서 열린 입자물리학 관련 콘퍼런스에서 “현재 우리가 다루고 있는 입자가 힉스라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인칸델라 팀장은 “아직 정확하게 어떤 종류의 힉스 입자인지는 밝히지 못했으며 이를 알아내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며 이후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다.

힉스 입자는 현대과학에서 규정한 물질을 구성하는 17가지 기본 입자 중 유일하게 발견되지 않은 미지의 존재다. 137억 년 전 빅뱅 당시 모든 물질에 질량을 부여한 뒤 사라졌다고 추정되고 있으며, 다른 모든 입자들에 성질과 질량을 부여하는 성질이 있어 우주탄생의 비밀을 벗겨줄 '신의 입자'로 불렸다.
CERN 연구진들은 지난해 7월 LHC에서 검출된 입자가 힉스 입자일 가능성이 99.9%라고 발표한 뒤 계속 자료를 분석하고 있으며 앞으로 6개월이면 힉스 입자로 단정할 수 있는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으며 완벽하게 알려면 1~2년 정도 더 걸린다고 전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강입자가속기(LHC)는?

세계 최대의 강입자가속기(LHC·Large Hadron Collider)는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CERN소관의 거대 실험 장치다. 전 세계 85개국에서 1만 명이 넘는 과학자들이 모여 25년간 약 32~64억 유로에 이르는 연구비를 투입했다.
CERN은 총 100억 달러를 들여 스위스 제네바와 프랑스 국경지대 지하 100m에 총 길이 27㎞의 강입자가속기를 건설해 힉스입자 추적과 빅뱅 이론 확인을 위한 실험을 진행해왔다.
CERN은 LHC를 활용해 양성자의 충돌을 이용해 극히 짧은 순간 동안 우주의 빅뱅을 재현해내는 실험을 우주 탄생의 비밀, 질량을 결정하는 '힉스의 보존' 발견 등 물리학을 비롯한 여러 과학 분야에서 큰 충격을 줄 이론들을 발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08년 9월 첫 가동을 시작한 LHC는 3년간의 가동 기간 동안 100 페타바이트(petabytes)에 달하는 엄청난 데이터를 축적했다.1페타바이트는 1천24테라바이트이며 DVD 영화(약 6GB) 17만 4천 편을 담을 수 있는 용량이다.
한편, CERN은 2년간의 유지ㆍ보수를 위해 LHC의 빔을 제거하고 가동을 공식적으로 중단했으며 강입자가속기는 2015년부터 다시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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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3-11-28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