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故 찰스 서 단장, ‘기자가 뽑은 올해의 과학자상' 수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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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외협력실 | 등록일 | 2017-11-27 | 조회 | 47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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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찰스 서 단장, ‘기자가 뽑은 올해의 과학자상' 수상故 찰스 서 前 IBS 면역 미생물 공생 연구단 연구단장이 과학기자들이 추천하는 '기자가 뽑은 올해의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김진두)는 지난 24일 코리아나호텔 글로리아홀에서 '2017 과학언론인상' 수상자 11명과 1개 단체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 김광순 IBS 면역 미생물 공생 연구단 연구위원이 故 찰스 서 연구단장을 대신해 '기자가 뽑은 올해의 과학자상'을 수상하고 있다. ▲ '기자가 뽑은 올해의 과학자상' 수상자 단체사진. 좌측부터) 김광순 IBS 면역 미생물 공생 연구단 연구위원,
故 찰스 서 단장의 대리 수상자로 나선 김광순 IBS 면역 미생물 공생 연구단 연구위원(포스텍 교수)은 “먼저 이런 뜻깊은 상을 주신 것에 대해 찰스 서 단장님 유가족분들과 면역 미생물 공생 연구단 일원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故 찰스 서 단장님은 공생 세균과 공생하는 초개체(superorganism)의 관점에서 면역체계를 이해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굉장한 노력을 기울여 오셨습니다. 앞으로도 단장님께서 제시하신 꿈과 비전을 향해 계속해서 정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찰스 서(Charles D. Surh) 단장은 2017년 10월 7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별세했다. 1984년부터 12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세계적인 면역학자로 스크립스 연구소 재직 시절 핵심 면역세포인 T세포의 탄생부터 소멸까지의 전 과정을 규명한 논문을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 유명 과학 저널에 잇달아 발표했다. 특히 흉선에서 만들어진 T세포 중 1%만이 외부 침입자를 공격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이러한 뛰어난 업적들로 2007년에는 호암 의학상을 수상, 2010년에는 한국을 빛낼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에서 고인은 IBS 연구팀을 이끌며 면역 체계와 공생 세균 군체 간 상호조절 기작 연구에 주력했다. 지난해 2월에는 음식물의 장내 면역반응 억제 원리를 밝혔고(사이언스 게재), 올해 7월에는 면역 세포 간 생존 경쟁이 면역계의 균형을 유지한다는 사실을 규명(이뮤니티 게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5년 초 암 판정을 받은 뒤에도 연구와 치료를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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