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원이 KIT(안정성평가연구소)와 함께 뇌질환 치료제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3월 21일 본원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양 기관은 첨단 연구장비, 동물자원 및 인적자원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IBS 대전 본원에서는 뇌질환 치료제개발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왼쪽·김두철 IBS 원장/오른쪽·송창우 KIT 소장)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은 퇴행성 뇌질환 연구 및 관련 연구를 통한 연구 역량 극대화에 있다. 파킨슨, 뇌졸중, 알츠하이머 모델을 비롯해 도파민 의존성 연구, 시신경 연구, 신경세포 재생 연구 분야도 함께 다룰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영장류, 미니피그, 설치류 자원과 연구장비를 활용 연구 △뇌질환모델 개발, 뇌회로와 뇌세포의 작용기전 연구 및 치료제 개발 연구 방면에서 협력을 도모한다. 협약에는 공동 연구를 통해 논문을 함께 발표하여 지적재산을 확보하는 한편 최신 연구기술을 창출한다는 협력 내용도 담겨 있다.

이창준 공동 연구단장(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은 "두 연구기관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지난 11월 출범한 인지 교세포과학 그룹의 중장기 목표인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활력소가 제공함과 동시에 서로의 연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번 협약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한편 KIT 황정호 그룹장(동물모델연구그룹)은 "KIT 전북흡입안정성연구본부의 다양한 동물자원과 다년간의 독성연구 인프라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IBS의 최첨단 연구기법과 장비를 접목하는 공동 연구로 해당 분야를 선도하고 우수한 연구성과가 도출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 IBS-KIT 업무협약 체결식 단체사진

IBS 커뮤니케이션팀
고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