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월 10일 열린 '제17차 연구단장 협의회'에서는 기관의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12월 10일 대전 본원 과학문화센터에서 제17차 연구단장 협의회(Directors Council Meeting)를 개최했다. 연구단장 협의회는 기관 운영 및 연구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운영에 관한 주요사항을 논의하고, 각 연구단의 주요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협의회는 노도영 신임 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오전에 개최된 IBS 과학문화센터 개관을 축하하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길 기대한다", "원장 부임 이후 첫 연구단장 협의회인 만큼 단장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는 노도영 IBS 원장을 비롯해 연구단장, 부연구단장, 관련 부서장 및 주요 실무자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제도 개편 ▲병가 사용 기준 강화 ▲국외출장 사전심사제도 도입 ▲연구단 채용절차 변경계획 안내 ▲산전후휴가 및 육아휴직 대체인력 활용 방안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 안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제도 개편(유연 근로시간제 도입)은 정부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근로시간 단축 시행('19.7.1부 적용)에 따른 것으로, 6개월 간 시범 운영기간 운영 후 직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야니스 세메르치디스 액시온 및 극한상호작용 연구단장은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일괄적인 교육보다는 전문가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는 방식이 효과적일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 이후 직장내 괴롭힘에 관련된 다양한 사례들을 정리하여 제공하고, 괴롭힘 예방센터를 운영하는 것이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노 원장은 "연구단장 협의회를 단장님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들을 수 있는 자리로 만들겠다"며 "단장님들과 행정팀이 서로 의견을 공유하여, 연구와 행정이 어우러지는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연구단장 협의회를 마무리했다.

IBS 커뮤니케이션팀
박인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