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 신임 하성도 부원장 초빙

연구단 지원 행정과 기관 경영 업무 총괄

▲ 하성도 기초과학연구원 부원장

기초과학연구원(IBS)은 하성도(만 59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사진)을 제1대 부원장으로 선임했다. 초빙해 11월 9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 신임 부원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 졸업 후 KAIST에서 기계공학 석사, 미국 매사츄세츠공대(MIT)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KIST에서 CAD/CAM연구센터장, 지능시스템연구본부장, 기술사업본부장, 기술정책연구소장, 연구기획조정본부장, 융합연구정책센터장, 강릉분원장을 역임했다.

이 과정에서 출연(연)의 사회문제 및 국가현안 해결 역량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공공어젠다를 위한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사업으로 ‘개방형 연구사업(Open Research Program)’ 등 새로운 연구사업을 기획했으며, 강릉지역 기업들의 코로나19 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 지원을 시행하기도 했다.

노도영 IBS 원장은 “하성도 신임 부원장은 KIST에서 27년간 재직하며 연구는 물론 기술사업화, 사업기획·조정, 정책 수립 등 행정경험도 풍부하다”며 “높은 식견과 경륜을 바탕으로 IBS 부원장 업무를 잘 수행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 신임 부원장은“부원장으로서 IBS가 세계적 기초연구기관이 되는 데 기여해 우리나라 위상을 높이고 국민들에게도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IBS는 2011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조직 확대에 따라, 연구지원 행정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2020년 5월 부원장 직위를 신설했다. 과학기술 유관 기관 및 IBS 부원장 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추천과정을 거쳐 신임 부원장을 초빙하였다. 부원장은 원장을 보좌하여 연구단 지원 행정과 기관 경영 업무를 총괄하며, 하 신임 부원장은 11월 9일부터 임기를 시작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