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장, 하인리히로러 그랜드 메달 수상 | ||||
---|---|---|---|---|---|
작성자 | 커뮤니케이션팀 | 등록일 | 2020-11-30 | 조회 | 1230 |
첨부 |
thumb.jpg
|
||||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장, 하인리히로러 그랜드 메달 수상자성 원자의 스핀 연구를 위한 주사터널링현미경 기술 개발 공로 인정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장이 일본 진공표면과학협회(Japan Society of Vacuum and Surface Science)가 주관하는 하인리히로러 그랜드 메달을 수상했다. 하인리히로러 메달은 1986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하인리히 로러의 업적을 기리며, 표면 위 나노과학과 나노기술 분야에 획기적인 공로를 세운 과학자에 수여되는 상이다. 일본 표면과학협회, IBM취리히, 주일본스위스대사관이 2013년 처음 설립해 3년마다 그랜드 메달과 라이징 메달에 각 1명씩 뽑아 시상한다. 그랜드 메달은 표면과학 관련 나노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 라이징 메달은 우수한 신진연구자에 시상된다. 메달 재단은 "표면에서 원자 규모로 자성 원자의 스핀 특성을 연구하는 STM 방법의 획기적인 개발”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수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성 원자의 스핀은 자기력의 양자 특성과 관련이 있는데, 하인리히 단장은 고체 물질의 양자 측정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다. 또한 원자의 스핀 여기(spin excitation)와 자유 전자의 지만 분리(Zeeman splitting) 측정에 필요한 에너지 해상도를 갖는 저온 초고도 진공 주사터널링현미경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원자와 표면의 스핀 결맞음(spin coherent) 특성뿐 아니라 원자 수준의 양자 방식에 대한 결맞음 제어 연구에 대한 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STM의 원자 단위 조절 기능을 이용하여 원하는 기능을 갖도록 원자를 조립할 수 있게 되었다. 하인리히 단장은 “하인리히 로러 교수에게 특별한 유대감을 느꼈고 몇 년 전 그의 추도식에서 연설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이렇게 로러 교수의 이름이 새겨진 메달을 받게 되어 매우 감동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메달은 3년마다 수여되며 과거 수상자는 조셉 스토로시오, 롤랜드 위센댄저 등 이 분야의 오랜 권위자들이다. 시상식은 11월에 일본 다카마쓰에서 열리는 국제표면과학심포지엄(ISSS-9)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COVID-19의 영향으로 다음해로 미뤄졌다. |
다음 | |
---|---|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