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한림원 일반회원에 조윤경 그룹리더 선정

- 첨단연성물질 연구단 조윤경 그룹리더, 공학한림원 회원 선정 -

한국공학한림원(이하 공학한림원)이 1월 5일 2021년 신입 일반회원 89인을 선정했다. 이 중 조윤경 그룹리더가 새로 회원이 됐다. 1993년에 설립된 공학한림원은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학문적 업적과 기술개발 업적, 특허, 인력 양성, 산업 기여도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업적 심사를 통해 회원을 선정한다. 공학한림원의 정회원은 289인, 일반회원은 347인이다.

기초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동시에 기량을 인정받는 예는 많지 않다. IBS에서는 현택환 나노입자 연구단장, 하성도 부원장이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있다.

조윤경 그룹리더는 미세유체 연구의 전문가다. 칩 위의 유체 흐름을 조절해 샘플을 처리하는 작은 실험실 '랩온어칩', 세포 역학과 세포 간 신호 전달, 나노물질 등을 연구한다. 최근에는 전기 없는 오지에서 세균 감염과 항생제 내성까지 진단할 수 있는 수동 진단 기구를 발명해 주목을 받았다.

조 그룹리더는 2016년 영국 왕립학회 펠로우로 선정, 2017년에 보건의료기술 진흥 유공자로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9년에는 현장 진단을 위한 미세칩의 전자동 밸브 제어 기술 연구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 첨단연성물질 연구단 조윤경 그룹리더가 한국공학한림원 신입 회원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