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묵 기초과학연구원(IBS) 복소기하학 연구단장(위 사진)이 대한민국학술원이 수여하는 ‘제66회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학술원은 지난 17일 황준묵 단장을 자연과학기초 부문 수상자로 선정하며 “황 단장은 대수적 방정식이 언제 수렴하는 멱급수 해를 가지는가를 다룬 히르쇼비츠 추측을 40년 만에 증명해냈다”며 “지금까지 사용된 적 없었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국가 수학연구 발전에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은 1955년 제정된 국내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인정받는 학술상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며 특정주제에 관한 집중적인 연구로 학술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사람에게 학술원상이 수여된다. 지금까지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기초, 자연과학응용 등 4개 부문에서 국가 학술발전에 기여한 27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시상식은 9월 17일 대한민국학술원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상금은 1억 원이다.

IBS 커뮤니케이션팀
권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