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4월 22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행사장에서, 권면 전 IBS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장(가운데 오른쪽)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가운데 왼쪽)으로부터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훈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권면 전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장이 중이온가속기 라온 1단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훈했다.

권면 전 단장은 2024년 4월 22일 오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주최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IBS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현 중이온가속기연구소 IRIS) 사업단장 및 국가핵융합연구소(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소장으로서 대한민국 과학기술진흥에 기여한 업적으로 이종호 과기정통부장관으로부터 과학기술훈장을 받았다.

권면 전 사업단장은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이 예산‧인력 부족에 따른 사업지연으로 고전하던 2019년 공모를 거쳐 3대 사업단장으로 부임, 탁월한 리더십과 소통‧협상력으로 사업단을 이끌어 1단계 사업 완성을 주도하며 2022년 사업단의 중이온가속기연구소 전환을 성공시켰다. 또한, 앞서서는 국가핵융합연구소장으로서 차세대 핵융합 연구장치 ‘KSTAR’ 구축 후 핵융합‧플라스마 전문 연구소로 도약을 이끈 바 있다.

권면 전 사업단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최선을 다해 중이온가속기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놓은 중이온가속기연구소 직원들을 대표해 받는 훈장이라 생각돼, 대단히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곧 처음 시작될 라온 활용연구에서 좋은 성과들을 만들고, 고에너지가속장치 연구개발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적은 힘이라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우 중이온가속기연구소장은 “권면 단장님의 이번 수훈은 중이온가속기사업 1단계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우리 연구소 전체의 영광”이라며 “권 단장님의 뜻을 이어 고에너지가속장치를 포함한 중이온가속기사업 전체를 성공시켜 대한민국 기초과학의 미래에 큰 한 몫을 담당할 수 있도록 연구소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이 날 ‘글로벌 과학기술 허브‧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김홍일 방통위원장, 이태식 과총 회장,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권면 전 단장을 비롯한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 157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