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 5월중 연구단장 선정

- 후보자별 평가위원회 구성 등‘사람중심’선진 평가방식 도입 -

ㅁ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주호)와 기초과학연구원(원장:오세정)은 31일 ‘IBS 연구단장 선정 공고’를 내고 연구단장 선정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 기초과학연구원은 기존의 출연(연)에서 사전에 연구분야를 정하여 연구부서를 구성하는 방식과는 달리, 연구단장을 먼저 선정하여 연구분야가 결정되고, 이를 통해 연구부서인 연구단을 구성하는 혁신적인 방식을 도입하였다.

ㅁ이를 위해 세계 수준의 우수한 과학자를 연구단장으로 선정하기 위한 ‘사람 중심’의 평가 방식이 본격 도입되며, 이는 연구테마를 먼저 정하고 이를 수행할 연구자를 선정하는 기존의 ‘테마중심’ 선정평가 방식과 차별화된 것이다.
○ 우선, 평가대상 후보자만을 위해 세계적 전문가로 구성된 ‘후보자별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공개심포지엄 및 토론 등 심층 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 평가위원에 해외석학을 다수 포함하여 전문적이고 공정한 시각에서 연구단장의 수월성, 연구계획의 우수성을 평가하도록 하였다.

ㅁ연구단장 선정절차는 다음과 같다.
○ (후보자 발굴) 공개 모집과 과학자문위원회의 추천 등의 과정을 거쳐 연구단장 후보자 풀을 구축하고,
○ (평가대상 결정) 연구단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연구단장 후보자의 수월성과 연구실적 등을 검토하여 평가할 대상을 결정하고,
* 국내외 석학 15인 내외로 구성되며, 절반 정도를 해외 석학으로 구성(2월중 구성예정)
○ (동료평가) 평가대상 후보자별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공개 심포지엄, 비공개 토론 방식의 심층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 (종합평가) 연구단 선정？평가위원회는 동료평가 결과와 해외 전문가 추천서를 토대로 최종 추천여부를 결정하여 과학자문위원회*에 제출하고,
* 원장에게 연구원 운영 전반에 관한 자문을 하는 위원회로, 국내외 과학기술 및 인문사회 전문가 20명 내외로 구성
○ (자문 및 선정) 원장은 선정평가 및 과학자문위원회 자문결과를 검토하여 후보자를 확정하고 연구조건 협상 과정을 거쳐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

ㅁ기초과학연구원은 1월 31일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후보자를 연중 상시 모집하며, 3월부터 첫 번째 연구단장 선정평가 절차에 착수, 5월중에 첫 연구단장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2년 중 평가절차를 진행하여 2회에 걸쳐 연구단장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ㅁ선정된 연구단장은 연구단 운영의 전권(연구주제 선정, 연구단 인력구성, 세부과제별 연구비 배분 등의 결정)을 부여받는 등 독립적이고 안정적인 연구환경 하에 창의적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ㅁ기초과학연구원 오세정 원장은 “이번 연구단장 선정은 우리나라 선배 과학자들이 만들어 놓은 과학 초석을 딛고 대한민국 과학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런 자리인 만큼 사명감 있는 우수한 과학자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