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신'이라는 드라마를 보다보면 신입사원의 애환을 처절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생존 경쟁의 현실에서 신입사원의 위치란 잘해야 기본, 못하면 구박덩어리 신세를 면치 못하는 억울한 자리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 쪽에 서서 보면 이것만큼 좋은 기회도 없습니다.
새하얀 도화지 위에 펼쳐지는 그림은 명화가 될 수도, 그냥 어설프게 끄적인 낙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신입사원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하는 행동 하나 하나가 선이 되고, 색깔이 돼 조직의 발전을 이끌어냅니다. 설익은 행동으로 피해를 줄 수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가 바로 신입의 위치입니다.
그런 면에서 IBS 신입사원들의 당찬 포부는 선배들을 흐뭇하게 합니다. 카멜레온, 백과사전, 멀티플레이어 등 IBS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우뚝 서고 싶다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연구관리실 장민경 "변화의 원동력 되고 싶다"
Q1. 예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대학시절 벤처창업에 관심이 생겨 창업 관련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창업동아리는 물론 IT 벤처 회사에서 일을 한 경험이 있고요. 지금은 그 회사가 국민 메신저를 만든 카카오에 인수됐습니다. 얼마 전에는 무료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 벤처를 공동 창업하기도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제가 창업의 꿈을 접고 연구원에서 일을 하게 된 것에 아쉬워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경험을 발판으로 IBS에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2. 본인의 장·단점을 무엇인가요?
저의 장점은 자립심이 강한 것 입니다. 어릴 적부터 누가 시키지 않아도 무엇이든지 스스로 하려고 했고 대학교 이후부터는 부모님에게 도움 받지 않고 학비와 생활비를 해결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제 나름대로 부모님에게 착한 딸이라고 자부합니다. 제 단점은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점입니다. 게다가 인상이 조금 차가워 보여서 사람들이 가끔 오해하시는데 사실은 마음 따뜻한 사람이니 안심하고 다가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3. IBS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신가요?
고용주 입장에서 직원을 고용할 때, 업무 능력도 중요하지만 배울 자세가 되어 있는 성실한 친구가 더 매력적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비록 부족할지 모르지만 끊임없는 공부와 노력으로 나날이 발전하는 사람이 훌륭한 직원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조직에서 일하는 것이 처음이라 아직은 IBS에서의 생활이 익숙하지 않고 제 자신이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만큼 더 많이 배우고 발전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더불어 카멜레온과 같이 그 어떤 곳에 있어도 주변 환경에 어울려 튀지 않게 묵묵히 제 몫을 다하는 한편, 늘 도전하는 자세로 변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장민경 신입사원은?
○ 생년월일 : 1988. 4. 2.
○ 출생지 : 전라북도 전주시
○ 가족사항 : 부모, 오빠2, 남동생
○ 취미 : 그림 그리기
○ 좌우명 : 나 자신을 이기는 자가 되자
○ 주량 : 소주 한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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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예산팀 여원구 "IBS의 백과사전 되고 싶다"
Q1. 예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서울특별시 강남교육청에서 원어민강사지원업무 담당으로 6개월간 근무하며 학교 내 원어민 강사들을 행정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이후 한국소비자원에서는 4개월 간 '전기용품 안전사고 사례분석 및 유사사고 재발방지 방안연구' 용역 연구보고서 작성 업무를 담당 했습니다. 중간 중간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들이 있습니다.
Q2. 본인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직접 부딪혀 보고 경험하며 배우는 마음가짐과 넓게 보려는 노력이 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쌓아 온 다양한 경험과 이해가 저의 가장 큰 장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에 집중하면 주변을 잘 못 보는 단점이 있습니다. 집중 했을 때는 불러도 잘 못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
Q3. IBS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신가요?
IBS의 백과사전이 되고 싶습니다. IBS의 다양한 부서와 업무에 대해 질문했을 때 무엇이든 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효과적인 협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백과사전이 되고 싶습니다.
여원구 신입사원은?
○ 생년월일 : 1986.06.27
○ 출생지 : 마산
○ 가족사항 : 2남중 차남
○ 취미 : 낯선 곳 헤매기
○ 좌우명 : 후회하지 않도록
○ 주량 : 소주 1병반?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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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기획팀 정유진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Q1. 예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공부를 오래해서요. 주로 학교에 있었고 학교에서는 연구조교, 수업조교 같은 일을 주로 했습니다. 또 학교 다니는 중간 중간 연구원(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행정연구원)에 다니다가 2012년 5월에 박사학위 받았습니다. 이후 약 1년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KOTRA 워싱턴 무역관에서 Research Specialist로 일했습니다.
Q2. 본인의 장·단점을 무엇인가요?
이런거 참 민망한(!) 질문인데요. 장점은 책임감이 강한 것? 단점은 책임감이 가끔은 너무 강해서 업무적으로 내 손이 닿지 않으면 안심을 못하는 부분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오지랖이 넓다고도 하죠 -_-)
Q3. IBS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신가요?
처음에 정책연구직으로 지원했을 때에는 academic research를 주로 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전략기획팀에 와보니 실제로 저희 연구원(연구단 포함)이 장기적으로 어떻게 발전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해야 하는 자리였습니다. 절로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IBS가 뻗어나가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람, 팀과 연구원, 연구단 운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정유진 신입사원은?
○ 생년월일 : 1978년 6월 19일
○ 출생지 : 대한민국 서울
○ 가족사항 : 아버지, 어머니, 오빠, 남동생
○ 취미 : 집에서 혼자놀기, 공연/영화보기, 악기 연주?
○ 좌우명 : “Be the change you wish to see in the world.” (간디가 한 말입니다)
○ 주량 : 1~2잔 정도? 잘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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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무회계팀 조지혜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Q1. 예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신규직원으로 임용되기 전, 1년 정도 위촉직의 신분으로 IBS 홍보문화팀에서 근무를 하였습니다. 지난 1년 동안 IBS 브로슈어, 홍보동영상 제작과 같은 홍보물을 제작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보다도 홍보문화의 팀원들과 개원식이라는 큰 행사를 진행 했던 것입니다. 그 때의 경험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2. 본인의 장·단점을 무엇인가요?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많습니다. 호기심이 자연스럽게 관심으로 이어지다 보니 상대와 쉽게 친해지는 것 같습니다. 가끔 지나친 관심으로 상대방을 귀찮게 하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인 것 같습니다.^^
Q3. IBS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신가요?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 자신 스스로도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행복을 줄 수 있는, IBS의 일원이 되고 싶습니다.
조지혜 신입사원은?
○ 생년월일 : 1983년 9월 5일
○ 출생지 : 대전광역시
○ 가족사항 : 무남독녀
○ 취미 : 수영, 등산
○ 좌우명 : 일자만 있는 테트리스는 재미없다!!
○ 주량 : 소주 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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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관리실 김혜민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
Q1. 예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기술이 기업에 이전이나 사업화될 수 있도록 기술협력의 장(기술이전설명회, 투자유치설명회, 전시회)을 마련하거나, 해외에서의 기술 사업화를 위해 활동하는 센터를 지정해 운영하는 업무를 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정책연구와 글로벌 전략포럼, 네트워킹 행사 등을 개최했고,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선정에서부터 선정과제의 평가관리 업무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Q2. 본인의 장·단점을 무엇인가요?
팔씨름을 잘 합니다. 면접 때에도 같은 질문을 받아서 살짝 당황을 했었는데, 힘이 센 것이 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회사에서 팔씨름 대회 여자 1등을 했습니다. 뭐든 1등은 어렵다고 하는데, 팔씨름 1등을 한만큼 지치지 않고 일할 체력이 비축(?)되어 있습니다. 단점은 말주변이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회의를 주도하거나, 프레젠테이션 할 때 발표 자료만 보고도 시나리오 없이 감동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분들이 제일 부럽습니다. 말솜씨 글솜씨가 없는 만큼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시간 노력하고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Q3. IBS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신가요?
존재감 없이 월급만 축내는 사람이 아니라 어떤 업무를 맡던지 그 분야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또 일도 중요하지만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꼭 인연 맺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김혜민 신입사원은?
○ 생년월일 : 1980. 2. 23
○ 출생지 : 서울
○ 가족사항 : 남편, 토끼같은 딸
○ 취미 : 운동
○ 좌우명 : 성실한 평범한 사람이 게으른 천재보다 낫다
○ 주량 : (종류에 관계없이)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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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매장비팀 황성업 "특정분야 전문가 되겠다"
Q1. 예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학부와 대학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였고,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플랜트(발전소) 설계와 사업관리를 수행하였습니다.
Q2. 본인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장점은 나름 겸손하려고 노력하며 긍정적이고자 합니다. 소규모(4~5명 이하)의 모임에서 깊은 관계를 맺어 나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단점은 얼굴이 웃상(웃는 인상)은 아니어서 첫인상이 안 좋을 수도 있는데, 가끔 오해를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 또 저음의 목소리를 갖고 있고요. 대규모 모임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Q3. IBS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신가요?
여러 가지 일을 접하며 멀티테스킹 가능한 멀티플레이어가 되고 싶고, 그와 더불어 특정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황성업 신입사원은?
○ 생년월일 : 1986년 12월 14일
○ 출생지 : 서울
○ 가족사항 : 1남 1녀 중 막내
○ 취미 : 아이쇼핑, 구기운동(야구, 탁구, 농구, 족구 등)
○ 좌우명 : 최고 보다는 최선
○ 주량 : 일단 1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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