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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운명이 나를 IBS로 이끌었다
작성자 전체관리자 등록일 2014-10-01 조회 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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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신입사원 인터뷰

운명이 나를 IBS로 이끌었다

IBS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 지켜봐 주세요. 좌로부터 김봉재, 고은경, 표지호 행정원.

▲ IBS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 지켜봐 주세요. 좌로부터 김봉재, 고은경, 표지호 행정원.


기나긴 기다림의 끝에 김두철 원장이 새롭게 선임되고 기초과학연구원(IBS)에 새로운 활력이 솟아나고 있다.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능력 있는 신임 원장과 젊은 구성원들이 똘똘 뭉쳐 남들보다 월등한 시너지를 이뤄낼 것이라 기대하는 이들이 적잖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새로운 인재들이 출근을 시작했다. 신임 원장의 지휘 아래 기존 직원들과 함께 IBS를 더욱 멋지게 꾸려나갈 이들은 구매장비팀의 고은경, 인재경영팀의 표지호, 총무시설팀의 김봉재 행정원. 이들을 IBS 본원에서 만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눠봤다.

배울 것이 많은 새로운 일터

기회가 되면 과학 분야 공부를 더 해보고 싶다는 표지호 행정원

▲ 기회가 되면 과학 분야 공부를 더 해보고 싶다는 표지호 행정원

"취업 사이트에서 IBS란 글자를 보는 순간 바람이 지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IBS에 입사하게 된 동기에 대한 질문에 표지호 씨의 답변이 멋지다. 표지호 씨는 대학졸업 후 3년간 인재컨설팅 분야에서 근무한 경력자. 하지만 어릴 적 꿈이 물리학자였을 만큼 이전부터 과학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지난해 11월 전 직장에서 퇴사하고 여유가 생겨 과학 관련 책을 읽으며 기회가 되면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그러다 취업 사이트에서 '기초과학연구원'이라는 7자를 발견하곤 고민 없이 지원을 결심했다.

김봉재 씨는 9년을 플랜트 설계를 해 왔던 엔지니어다. 업무 여건상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이곳저곳 현장을 옮기는 생활을 해왔었는데, 결혼을 해 가족을 꾸리다 보니 한 곳에 정착할 필요를 느끼게 됐다. 그렇게 고민을 하던 중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근무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IBS에 지원하게 됐다. 지난 9년간의 직장 생활 동안에 한 번도 공공기관을 상대해본 적이 없었다는 김봉재 씨는 사기업과는 다른 업무 방식에 여러 가지 새로운 충격을 받으며 즐겁게 일을 배우고 있다고 한다.

홍보 관련 관심이 많은 고은경 행정원

▲ 홍보 관련 관심이 많은 고은경 행정원

끝으로 학위를 마치고 처음 사회에 발을 디디게 된 고은경 씨는 IBS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다. 구직기간이 길어지며 고민이 많던 그는 공기업 등을 알아보다 IBS에서 인재를 구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여러 방면을 알아보게 됐다고. 특히 대학 대외협력처 언론기관에서 편집장을 2년간 지냈던 그는 블로그, 홈페이지, 뉴스레터 등 미디어를 꼼꼼하게 살펴봤다. 그런 결과 IBS는 한 방향으로 나가고자 하는 목적과 목표가 잘 드러나 있는 조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러한 이유로 처음 가보는 대전이지만 과감하게 도전을 결정했다고 한다.

IBS는 젊은 조직

"기존에 접했던 공공기관은 사람이 경직되어 있고 답답한 느낌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IBS는 조직이 젊어서 그런 느낌이 없더군요."

표지호 씨는 기존 직장에서 공공기관과 함께 여러 프로젝트를 해 봤다고 한다. 그때 느꼈던 공공기관은 너무나 경직된 기관이었다. IBS에 입사할 때도 그런 부분에서 걱정했었는데 신기하게도 이곳은 전혀 그런 느낌이 없었다고 한다. 표 씨는 그 이유로 젊은 조직과 젊은 조직원을 꼽았다. 그러므로 "당장 이 조직 안에서 크게 성장하고 싶다는 욕심보다 담당하는 소소한 일 하나하나가 조직의 성장, 나아가 인류와 가치를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일단 밥값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현실적 목표도 함께 밝혔다.


훌륭한 서포터즈가 되겠다는 김봉재 행정원

▲ 훌륭한 서포터즈가 되겠다는 김봉재 행정원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한 고은경 씨는 IBS에 입사한 후 일을 대하는 태도를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선배들이 업무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그리고 일에 대한 시각 등을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고 한다. "당장 업무에 관한 디테일한 것들을 확실히 배워서 일 처리가 꼼꼼하다는 평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고 씨는 "도둑이 훔쳐갈 수 없는 것이 머릿속 지식"이라는 아버님의 교훈을 항상 가슴에 새겨둔다.

9년이나 직장 생활을 해왔던 김봉재 씨는 IBS가 성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차별화를 꼽았다. 여기서 말하는 차별화는 기존에 있던 출연연들과는 뭔가 달라야 한다는 뜻이다. 김 씨는 IBS는 스스로 타 출연연과 자꾸 비교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한다. 신규 기관인 만큼 새롭게 앞으로 치고 나가야 하는데 그냥 기존 기관과 점점 닮아가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일은 어느 한 사람의 노력으로 이뤄질 수 없다는 것도 그의 생각이다.

"영웅 뒤에는 수많은 영웅이 있습니다. 즉 한 사람만 특출 나서는 제대로 목표가 완성되지 않죠. 저도 제 자리에서 IBS가 최고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잘 지원하려 합니다."

홀로 시작하는 대전 생활

이들 신입 3인방은 나이와 경력, 하는 일도 모두 다르지만 같은 동기라는 의미에서 매우 끈끈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 이들 신입 3인방은 나이와 경력, 하는 일도 모두 다르지만 같은 동기라는 의미에서 매우 끈끈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이번에 합류한 신입 직원들은 대부분 연구원이 있는 대전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었다. 특히 이제 갓 20대 중반인 고은경 씨는 신입 직원 면접 당시에 처음 대전을 방문했다. 일단 서울보다 평화로운 느낌이라는 고 씨는 "대전이 처음이기 때문에 IBS에서의 느낌이 대전 전체의 느낌을 좌우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IBS 분위기가 평화롭다는 뜻인 듯하다. 다만 교통이 불편한 점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고.

표지호 씨와 김봉재 씨는 모두 주말 부부다. 각각 안산과 서울에 가족을 두고 홀로 대전에 내려온 이들은 가족에 대해 그리움을 안고 출근한다. 다행히 둘 다 올 12월에는 가족들이 대전으로 내려와 함께 지낼 수 있게 된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 두 사람의 다른 점은 김봉재 씨가 아들 동욱이를 그리워하는 대신 표지호 씨는 반려견인 '수리'를 그리워한다는 정도겠다.

주중과 주말의 생활 터전이 나뉘는 만큼 아직은 낯설고 어려움 속에서 지내는 듯 느껴진다. 하지만 IBS에서 선택한 확실한 인재인 만큼 내년 이맘때에는 몰라보게 커져 있는 이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란 확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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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3-11-28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