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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IBS 고교생 뇌과학캠프로 뇌과학자의 꿈 키웠죠”
작성자 전체관리자 등록일 2025-01-03 조회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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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고교생 뇌과학캠프로 뇌과학자의 꿈 키웠죠”

- 2024 HiBST 참가자 및 2024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박수지 학생 인터뷰 -

‘IBS 고교생 뇌과학캠프(Highschool camp for Brain Science Training (이하 HiBST))’는 뇌 과학 주제 최신 연구주제 실험, 세미나 등을 실습하는 IBS 대표 과학문화 프로그램이다. 뇌 과학자를 꿈꾸는 고교생에게 진로 탐색 및 전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후학을 양성하고자 이창준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이 2019년 시작했다. HiBST 2024를 성공적으로 수료하고, 2024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박수지 학생을 만났다.

▲ 박수지 학생
▲ 박수지 학생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퇴행성 뇌질환을 치료하는 뇌 과학자(Neuroscientist)를 꿈꾸는 인천과학고등학교 3학년 박수지입니다.

■ 대한민국 인재상이란 어떤 상이며, 어떠한 공로로 받으셨나요?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인재 선발 프로그램입니다. 창의와 열정으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과 실천을 통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전문가 심사, 대국민 공개검증 등을 거쳐 전국 고등학생 50명, 대학생·청년 50명 등 총 100명을 선발, 국무총리 및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합니다.

저는 생명과학에 관심이 많아 괭생이모자반 중금속 흡착 능력 연구, Vanillin과 o-Vanillin의 항진균 활성 연구 등 실적들을 쌓아왔습니다. 연구 우수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과학영재창의연(R&E) 최우수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제19회 바이오 의과학 실험경연대회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제30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생물분야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HiBST 참여를 통해 앞으로 뇌 연구를 하고 싶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간의 연구 실적과 난치성 뇌질환 치료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소개하여 2024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HiBST에서 무엇을 하셨나요?
2주 동안 Molecule, Behavior, Dynamics, Imaging 각 분야 당 이틀 동안 심도 깊은 학습과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뇌과학자를 꿈꾸고 있어도 실험, 장비 등 연구현장은 접하기 어려워 항상 아쉬움이 남았는데 Virus injection, AVATAR 등 실제 뇌과학 연구실에서 진행하는 실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의 랩미팅, 세미나, 저널 클럽에도 참여하며 2주간 뇌과학자의 삶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다양한 뇌 과학 분야 전문가들과 만나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토론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 2024 HiBST
▲ 2024 HiBST

■ HiBST 또는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의 어떤 점이 인상 깊으셨나요?
연구자의 일상을 체험해 본 것은 처음이라 매 순간이 인상적이었지만, 특히 매주 월요일 아침 랩미팅에서 연구 진행 현황과 결과를 공유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세미나, 저널 클럽 등 연구단에서 진행하는 모든 회의 및 행사가 영어로 진행되고, 질의응답도 영어로 주고받는 모습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국제적인 연구자가 되기 위해 영어 공부를 많이 해 두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본인에게 HiBST이란 어떤 의미였나요?
HiBST는 과학 연구를 좋아하지만 어떤 분야에 몰두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던 저에게 ‘뇌과학’, 그 중에서도 ‘비신경세포’라는 가슴 뛰는 분야를 제시해 준 인생의 등대와 같습니다. 과학고등학교에 재학하며 비교적 다양한 과학 연구를 진행해 왔음에도 뇌연구는 관련 도서나 논문으로만 공부했기에 한계가 있었는데 HiBST를 통해 궁금했던 뇌과학 이론과 실험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 HiBST 경험을 활용해서 어떻게 성장하고 싶으신가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뇌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연구자가 되고자 합니다. 120년간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아직 뇌 작동의 모든 메커니즘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로 연구되는 신경세포에서 비신경세포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함을 느꼈습니다. 비신경세포를 중심으로 퇴행성 뇌질환의 근본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법 개발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나아가 과학 대중화와 후학양성에 힘쓰며 국가 및 다양한 기관에서 받았던 지원을 사회로 환원하고자 합니다.
제가 HiBST를 통해 뇌과학자라는 꿈을 키운 것처럼, 뇌과학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과학과 친숙해지고 연구자의 길을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그리하여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세상을 물려줄 수 있는 뇌과학 분야 세계적 리더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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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3-11-28 14:20